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 0.05%…RSI 반등 속 상단 밴드 재진입 주시

| 강이안 기자

국내에서 해외 대비 암호화폐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김치프리미엄이 0.05%대로 축소됐다.

9월 18일 8시 9분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에 따르면 김치프리미엄(업비트바이낸스)은 0.05%를 기록했다.

24시간 전 0.68%에서 줄어든 수치다. 이더리움·솔라나·도지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 프리미엄도 0.05~0.11% 수준으로 대부분 축소되며, 국내외 가격 격차가 크게 줄어든 흐름이다. 글로벌 상승 흐름 속에 국내 매수세는 다소 관망세에 들어간 모습이다.

코인별 김치프리미엄 현황

비트코인(BTC): 116935.2달러 / 1억6238만3500원 / +0.05%

이더리움(ETH): - / 640만2000원 / +0.11%

솔라나(SOL): - / 34만1650원 / +0.05%

엑스알피(XRP): - / 4301.5원 / -0.04%

도지코인(DOGE): - / 392.5원 / -0.06%

김치프리미엄은 한국 거래소에서 암호화폐 가격이 해외보다 높거나 낮게 형성되는 가격 괴리 현상이다. 현재 수준은 국내 투자 흐름이 글로벌과 일부 연동돼 있으나 상승 기대감보다는 관망 중심임을 나타낸다.

비트코인 기술 분석

비트코인 가격 트렌드 / 데이터맥시플러스

볼린저밴드 기준 상단은 11만7919달러, 하단은 10만7474달러, 중심선은 11만2696달러(20일 이동평균선)에 위치해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1만6935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중심선 상단에 근접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단기 매수세가 일부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상단 밴드 돌파 가능성이 다시 열리고 있는 상황이다.

기술적으로는 상단 밴드(11만7919달러) 재진입 여부가 관건이며, 이를 강하게 돌파할 경우 추가 상승 모멘텀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심리적 저항선 인식이 커지는 구간으로 차익실현성 매물 출회 가능성도 존재한다.

반면 중심선(11만2696달러)이 지지를 보이지 못할 경우 하단 밴드인 10만7474달러까지의 기술 조정도 염두할 필요가 있다.

RSI(상대강도지수)는 50.86으로, 전일 48.41 대비 반등했다. 이는 과매수 해소 이후 점진적인 매수 유입이 나타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RSI가 50대 초중반에서 회복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은 단기 추세 회복의 신호로 작용할 수 있으며, 추세 전환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