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최근 11만 달러를 돌파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강한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약 1억 5,887만원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으로는 소폭 하락했지만 전반적인 강세 흐름은 유지되고 있다.
10월은 전통적으로 비트코인에게 우호적인 달로, 업계에서는 이를 ‘업토버(Uptober)’라 부른다. 이번 달에도 옵션 만기와 함께 거래량이 늘고 있으며, 낙관론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옵션 만기가 단기적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지만, 비트코인의 중장기적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더리움(ETH)의 경우 현재 581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 0.78% 하락했다. 그러나 최근 SharpLink가 자사 주식을 이더리움 기반으로 토큰화하기로 발표하면서 기업의 활용도가 부각되고 있다. 이 같은 실질적인 디지털 자산 활용 사례는 장기적으로 이더리움의 가치 상승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XRP는 현재 3,994원으로 24시간 동안 2.01% 하락세를 기록했다. 뚜렷한 개별 호재 없이 전체 시장 흐름에 동조하는 모습이다. 반면 솔라나(SOL)는 29만원 선에서 거래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솔라나 생태계의 기술적 개선과 지속적인 개발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알트코인 중에서도 선전하는 모습이다.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이후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돌파함에도 불구하고 장기 투자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이는 정부 규제 환경 속에서도 암호화폐 시장이 지속적으로 기관의 신뢰를 받고 있다는 방증이다.
BTC, ETH, XRP, SOL 등 주요 암호화폐들은 각자의 개발성과와 실사용 사례에 따라 차별화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실제 기업들이 활용하며 가치를 증명하는 프로젝트들이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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