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억 6천6백만원 돌파, 이더리움·리플·솔라나 동반 상승

| 이도현 기자

비트코인이 24시간 동안 3.7% 상승하며 1억 6,637만원을 기록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시작된 상승세가 10월 들어 강한 모멘텀을 보이며 이어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월이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에 우호적인 달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러한 비트코인의 상승은 이더리움(ETH), 리플(XRP), 솔라나(SOL) 등 주요 알트코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더리움은 613만원까지 올라 4.9% 상승했으며, 리플은 SEC와의 법적 분쟁 일부 해소로 4,158원에 도달하며 4.1% 상승했다. 솔라나는 네트워크 성능 개선과 dApp 생태계 확장에 힘입어 31만원에 거래되며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와 비트코인 현물 ETF 등재에 따른 자금 유입의 영향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비트코인의 움직임이 전체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며, 연말까지 강세장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다만, 단기적인 변동성에는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도 함께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