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ETF, 주간 13억 달러 순유입 전환

| 김서린 기자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이 일시적인 자금 유출 이후 단 한 주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되며 투자심리 개선을 나타냈다.

소소밸류 집계에 따르면 이번 주(9월 29일~10월 3일, 5거래일)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에서는 총 13억 달러(약 1조8306억원) 규모의 순유입이 발생했다.

앞서 9월 둘째 주(6억3769만 달러), 셋째 주(5억5692만 달러)까지 2주 연속 자금 유입세가 이어졌다가 넷째 주(7억9556만 달러) 대규모 유출로 전환됐으나 이번 주 다시 순유입세로 돌아섰다.

일간 흐름을 보면 ▲29일(5억4696만 달러) ▲30일(1억2747만 달러) ▲1일(8079만 달러) ▲2일(3억705만 달러) ▲3일(2억3355만 달러)로, 5거래일 모두 순유입세가 이어졌다.

한 주 동안 누적 거래대금은 99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일간 거래대금은 ▲29일 18억9000만 달러 ▲30일 14억7000만 달러 ▲1일 20억4000만 달러 ▲2일 22억4000만 달러 ▲3일 22억9000만 달러였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누적 순유입 규모는 144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총 순자산 규모는 305억7000만 달러로, 이는 이더리움 전체 시가총액의 약 5.58%에 해당한다.

현재 최대 이더리움 현물 ETF는 ▲블랙록 ETHA(178억8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ETHE(48억2000만 달러) ▲피델리티 FETH(35억6000만 달러)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