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ETF, 2거래일 연속 자금 이탈...1.27억 달러 유출

| 김서린 기자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이 2거래일 연속 유출세를 이어갔다.

소소밸류 집계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에서는 총 1억2751만 달러(약 1834억원) 규모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2거래일 연속 약세 흐름으로 전일(–1877만 달러)보다 유출 폭을 크게 키웠다.

이날 9개 종목 중 자금이 유입된 ETF는 전무했다. ▲피델리티 FETH(-7704만 달러) ▲블랙록 ETHA(-2335만 달러) ▲비트와이즈 ETHW(-885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691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571만 달러) ▲반에크 ETHV(-565만 달러) 6개 종목에서 자금이 빠져나갔다.

누적 순유입 규모는 144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하루 거래대금은 총 15억2000만 달러로 전일(26억3000만 달러) 대비 42.3% 급감했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은 ▲블랙록 ETHA(10억3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1억7408만 달러) ▲피델리티 FETH(1억6919만 달러) 순으로 확인됐다.

총 순자산 규모는 260억2000만 달러로, 이더리움 전체 시가총액의 약 5.63%를 차지했다. ETF별 순자산 상위 종목은 ▲블랙록 ETHA(155억1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39억5000만 달러) ▲피델리티 FETH(29억1000만 달러)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