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2주 연속 자금 유출세를 기록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소소밸류 집계에 따르면 이번 주(11월 3일~7일, 5거래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는 총 12억2000만 달러(약 1조7812억원) 규모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직전 주(-7억9895만 달러) 대비 유출 폭이 확대되며 투자심리 위축세가 이어졌다.
일간 흐름을 보면 ▲3일(-1억8651만 달러) ▲4일(-5억7774만 달러) ▲5일(-1억3700만 달러) ▲6일(+2억4000만 달러) ▲7일(-5억5844만 달러)로, 5거래일 중 4일 동안 자금이 유출됐다.
한 주간 누적 거래대금은 275억 달러로, 전주(247억5000만 달러) 대비 11.1% 증가했다.
일간 거래대금은 ▲3일 46억9000만 달러 ▲4일 89억3000만 달러 ▲5일 40억7000만 달러 ▲6일 47억7000만 달러 ▲7일 50억4000만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주간 기준 누적 순유입 규모는 599억7000만 달러(약 87조5560억원)로 감소했다.
총 순자산 규모는 1380억8000만 달러로, 비트코인 전체 시가총액의 약 6.67%를 차지했다.
ETF별 순자산 상위 종목은 ▲블랙록 IBIT(822억8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207억1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77억2000만 달러) 순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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