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옵션 데일리] 미결제약정 540억 달러 하회…콜 우위 속 단기 하방 헤지 지속

| 최윤서 기자

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 미결제약정이 540억 달러대에서 소폭 감소하며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다. 단기 구간에서는 8만 달러 풋옵션 중심의 하방 헤지 수요가 유지되는 모습이다.

12일 9시 기준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539억9000만 달러로, 전일(542억2000만 달러) 대비 0.42% 감소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10만3000달러로 전일 대비 2.5% 하락했다.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은 약 76억9084만 달러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데리비트 61억 달러 ▲CME 3억560만 달러 ▲OKX 4억8269만 달러 ▲바이낸스 4억0289만 달러 ▲바이비트 3억9865만 달러로 나타났다.

미결제약정 구성은 콜옵션 61.41%, 풋옵션 38.59%로 콜옵션이 여전히 우위를 점했다. 반면 거래량 기준으로는 콜옵션 39.36%, 풋옵션 60.64%로 단기 구간에서 매도 및 방어적 포지션이 확대됐다.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몰린 계약은 ▲14만 달러 콜옵션(12월 26일) ▲8만5000달러 풋옵션(12월 26일) ▲20만 달러 콜옵션(12월 26일) 순이었다.

24시간 거래량 기준으로는 ▲8만 달러 풋옵션(12월 26일) ▲10만8000달러 풋옵션(11월 28일) ▲9만5000달러 풋옵션(12월 26일) ▲9만 달러 풋옵션(11월 21일) 순으로 풋옵션 거래 비중이 뚜렷했다.

12일 오전 9시 40분 기준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60% 하락한 10만29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