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11월 12일 오후 9시 기준, 암호화폐 차익거래 분석 플랫폼 데이터맥시플러스에 따르면, 가장 유망한 차익거래 기회는 DAO Maker(DAO), Lisk(LSK), Animecoin(ANIME)으로 나타났다.
DAO Maker는 Gate.io에서 0.08036 USDT에 매수 후 빗썸에서 0.08133 USDT 환율 적용 매도로 약 1.21% 프리미엄이 발생, 전송 수수료 1.03달러를 고려해 약 254.16달러의 수익이 예측된다.
Lisk는 Gate.io에서 0.31905 USDT로 매수 후 빗썸에서 0.32096 USDT로 매도하여 약 0.60% 프리미엄을 실현할 수 있으며, 예상 수익은 약 227.69달러다. 전송 수수료는 1.86달러다.
Animecoin은 Bitget에서 0.00820 USDT에 매수 후 업비트에서 0.00827 USDT로 매도 시 약 0.88% 프리미엄으로 226.62달러의 수익이 가능하다. Binance에서 매수 시에도 유사한 조건으로 214.17달러가 기대된다. 전송 수수료는 각각 0.18달러다.
또한, KernelDAO는 Gate.io에서 0.10811 USDT로 매수해 빗썸에서 0.10877 USDT로 매도하면 약 0.61%의 프리미엄을 확보해 212.44달러의 수익을 예상할 수 있다. 전송 수수료는 0.96달러 수준이다.
모든 거래쌍은 한 거래소에서 디지털 자산을 저가에 매수한 후 다른 거래소에서 프리미엄 가격으로 매도해 차익을 얻는 방식이다. 그러나 실제 수익은 전송 지연, 수수료, 시세 변동성 등 외부 변수에 따라 변동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24시간 거래량 10만 달러 이상 종목 가운데 프리미엄 상위권은 모두 Enzyme(MLN) 종목이 차지하고 있다.
HTX 거래소에서 Enzyme의 현물 가격이 높은 흐름을 보이며 다양한 거래소에서 수익 기회가 확인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출금 및 입금 시간, 수수료, 슬리피지 등에 대한 면밀한 확인이 필수적이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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