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캐시(ZEC)가 하루 만에 7.42% 상승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약세 흐름 속에서 눈에 띄는 반등을 보였다. 시장 전반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극적인 반등에 성공한 Z캐시는 향후 움직임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부분 암호화폐가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Z캐시는 예외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현재 가격은 501달러(약 67만 원) 수준으로, 단기적으로 489.41달러(약 65만 원) 지지선에서의 '페이크 하락' 이후 반등했다. 하지만 해당 지지선 근방에서 일봉 마감이 이뤄질 경우, 하방 압력이 다시 강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넓은 시간대에서 봤을 때도 Z캐시는 여전히 명확한 추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440달러(약 59만 원) 선에서 반등했지만 확실한 상승 전환 신호는 부족하다. 현재로서는 450~550달러(약 60만~74만 원) 구간에서의 박스권 등락 시나리오가 유력하다.
중기적으로는 Z캐시가 298달러(약 40만 원) 지지선과 750달러(약 100만 원) 저항선 사이 넓은 거래 채널 한가운데 위치해 있다. 거래량이 둔화되고 있어 급격한 방향 전환보다는 횡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 같은 기술적 분석은 뚜렷한 주도권 없이 매수·매도세가 팽팽한 현재 시장 분위기를 반영한다. 향후 강력한 거래량 증가나 외부 이벤트가 나타나지 않는 이상, Z캐시는 당분간 변동성 제한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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