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이더리움 반등 기지개…솔라나는 데드크로스 기로에

시바이누(SHIB), 이더리움(ETH), 솔라나(SOL)가 최근 시장 하락에도 불구하고 각기 다른 방식으로 반등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과도한 매도세가 잦아들면서 시장은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흐름이다.

먼저 시바이누는 0.000008달러(약 1원) 수준에서 강한 지지 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장기간 이 가격대에서 머물며 반등을 시도해왔던 전례가 많아, 시장은 해당 구간을 ‘공포의 붕괴 지점’보다는 ‘가격 균형 구간’으로 인식하고 있다. 최근 하락세에서 매도세가 줄어들고 거래량이 감소하는 모습은 투자심리가 극단적 공포 단계를 지나 안정화 국면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현재 가격대에서 시장 참여자들은 매도보다 매수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는 향후 소폭 회복 가능성을 높인다.

이더리움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몇 주간의 급격한 하락 이후, 일일 차트에서는 2,900~3,000달러(약 390만~400만 원) 구간에서 고점보다 높은 저점(higher low)을 형성하며 매도세 완화를 나타냈다. 이는 매수세가 서서히 유입되고 있다는 신호로, 특히 RSI(상대강도지수)가 과매도 범위를 벗어나며 힘을 되찾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다만 향후 반등이 유효하려면 단기 이동평균선인 50일·100일선을 돌파해야 하며, 이에 성공할 경우 3,700~4,000달러(약 500만~540만 원) 회복도 가능할 전망이다.

반면 솔라나는 좀 더 위험한 기술적 구간에 진입한 상황이다. 현재 50일 이동평균선이 하향하면서 200일선과 교차할 위험에 놓여 있는데, 이른바 ‘데드크로스’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데드크로스는 기술적 분석에서 강한 하락 신호로 인식되지만, 이는 후행 지표인 만큼 반드시 추가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솔라나 가격이 현재의 139~145달러(약 19만~20만 원)대에서 안정을 유지한다면 이 신호를 피할 수 있다. 최근 거래량과 변동성이 줄어든 점은 투기적 매도세가 진정되고 있음을 뜻하며, 지금은 강한 반등보다는 안정 유지 자체가 중요하다.

요약하면 시바이누와 이더리움은 상승 전환의 초기 신호를 보이고 있고, 솔라나는 하락이냐 안정이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은 급락세를 벗어나 점차 방향성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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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해석

현재 시장은 급락 이후의 '초기 안정화' 흐름으로 진입한 상태다. 특히 일부 알트코인은 기술적 회복 조건을 갖춰가고 있으며, 반등세보다는 하락세 완화에 무게가 실린다.

💡 전략 포인트

- 시바이누: 0.000008달러 구간에서 저점 매수 검토

- 이더리움: 50·100일선 돌파 여부 주시

- 솔라나: 데드크로스 형성 유무에 따른 포지션 조정 필요

📘 용어정리

- 고점보다 높은 저점(Higher Low): 이전 조정 시점보다 높은 가격에서 반등하는 구간으로 상승 전환의 신호로 간주

- 데드크로스(Death Cross):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 아래로 하락하며 형성되는 기술적 하락 신호

- RSI: 투자심리를 반영하는 지표로, 과매도 구간(30이하)을 벗어나면 반등 가능성을 시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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