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프 리포트] 해외-국내 거래소 간 차익거래 기회 TOSHI·PLUME·TIA 상위권

| 강이안 기자

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11월 20일 21시 기준 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에 따르면, 가장 높은 차익거래(아비트리지) 기회가 포착된 종목은 TOSHI, PLUME, TIA로 확인됐다.

TOSHI는 Gate.io에서 0.00040585 USDT에 매수한 후, Upbit에서 0.00040733 USDT 상당의 원화로 매도하면 약 0.27%의 프리미엄이 발생하며, 1만 달러 포지션 기준 약 143.40달러의 수익이 기대된다. Base 네트워크 기반이며, 전송 시간은 15분, 수수료는 약 0.05달러다.

PLUME는 Binance에서 0.026965 USDT에 매수하고 Bithumb에서 0.02704339 USDT 환산가에 매도 시 약 0.20% 프리미엄이 발생하며, 136.03달러의 수익이 가능하다. 해당 거래는 Ethereum 네트워크를 사용하며, 전송 소요 시간은 약 6분 36초, 수수료는 약 0.94달러다.

TIA는 Gate.io에서 0.75675 USDT로 매수 후 Upbit에서 0.7584931 USDT 환산가에 매도 시, 약 0.18% 프리미엄으로 134.21달러 수익이 도출된다. Celestia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되며, 속도는 약 6초, 수수료는 0.05달러에 불과하다.

그 외에도 SYRUP은 Bitget에서 매수 후 Upbit에 매도 시 약 0.17% 프리미엄과 133.52달러 수익이 가능하고, APT는 Gate.io에서 매수 후 Upbit에서 매도하면 132.58달러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

프리미엄이 가장 높은 종목은 ELF로 분석됐다. MEXC에서 0.02336 USDT에 매수하고 OKX에서 0.1058 USDT에 매도할 경우 3.51%의 프리미엄이 발생되며, 거래량은 26만 달러를 넘는다. 또한 Upbit 매도 시에도 3.50% 프리미엄이 발생하고, Huobi 매도 시에는 약 3.44%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수익 기회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

데이터맥시플러스 관계자는 “전송 시간과 수수료 외에도 입출금 제한, 환율 변동 같은 외부 변수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후 실거래에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