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11월 23일 오후 9시 기준, 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에서 단기 차익거래에 유리한 종목들이 다수 포착됐다.
특히 Siacoin(SC)은 Gate.io에서 0.0015985달러에 매수 후 업비트에서 0.0016071달러에 매도하면 약 0.26% 프리미엄이 형성되며, 1만 달러 투자 시 약 287.27달러의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 전송 시간은 약 1시간, 수수료는 0.05달러 수준이다.
OpenLedger(OPEN)는 바이낸스 또는 Gate.io에서 매수 후 업비트에서 매도할 경우 각각 약 0.18% 프리미엄이 확인되며, 수익은 약 278.63달러다. 전송 시간은 7분 정도로 짧고, 수수료는 바이낸스 0.85달러, Gate.io는 0.96달러로 확인된다.
Lagrange(LA)는 바이낸스에서 매수 후 업비트로 전송 시 0.16% 프리미엄으로 약 276.96달러의 수익이 예상되며, 전송 시간은 약 7분, 수수료는 0.94달러다. Stratis(STRAX)는 Gate.io에서 업비트로의 거래 시 0.16% 프리미엄으로 276.56달러 수익이 가능하며, 전송 시간은 약 36분이다.
또한, PnL 수익률 기준 상위 5개 종목 역시 동일한 구조를 갖고 있으며, 상기 종목들은 안정적인 프리미엄과 유동성, 빠른 전송 속도를 보여 단기 차익 거래에 적합한 종목으로 평가된다.
프리미엄 기준으로 눈에 띄는 종목은 aelf(ELF)로, MEXC에서 HTX, 업비트, 빗썸, OKX로의 매도 전략에서 각각 2.98~3.01%에 이르는 높은 프리미엄이 포착됐다. 거래량이 상당히 높게 유지되고 있어 유동성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또한 DigiByte(DGB)는 Bybit 선물시장 매수 후 HTX 현물시장 매도 전략 시 약 0.66%의 프리미엄이 나타났다.
이번 데이터는 DATAMAXIPLUS 기준 1만 달러 포지션 시뮬레이션 수치이며, 실제 거래 시 수수료, 전송 시간, 시장 변동성 등에 따라 수익률은 달라질 수 있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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