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 갑작스런 4% 반등…5.8억 개 숏 청산에 미결제약정 급증

시바이누(SHIB)가 최근 몇 일간의 하락세를 뒤엎고 반등에 성공하며, 공매도 세력의 예상 밖 움직임을 이끌어냈다. 이로 인해 약 58억 개 SHIB가 청산됐고, 선물 시장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도 급등했다.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연속 하락하던 시바이누 가격은 갑작스럽게 방향을 틀며 하루 새 3.93% 상승, 0.000007952달러(약 0.0106원)를 기록했다. 일요일 오전에는 0.000008달러(약 0.0107원)까지 도달하기도 했다. 예상치 못한 반등으로 숏포지션이 대거 청산되면서 전체 청산 규모는 5,835,332,744 SHIB에 달했고, 이는 전체 청산액 5만 7,200달러(약 7,847만 원) 중 약 80%에 해당한다.

글로벌 파생상품 데이터 플랫폼 코인글래스(CoinGlass)의 집계에 따르면, 시바이누의 24시간 미결제약정은 7,857만 달러(약 107억 2,170만 원)로 5% 증가했다. 미결제약정은 아직 청산되지 않은 파생상품 계약의 총량을 말하며, 시장 유동성과 트레이딩 심리를 보여주는 지표다.

이번 반등을 놓고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시장이 10월 매도세 이후 반등을 시도하고 있으나, 일시적 기술적 조정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본다. 만일 현재의 상승세가 '데드캣 바운스(dead cat bounce·일시적 반등)'에 불과하다면, 시바이누는 다시 0.000006달러(약 0.0081원) 또는 0.000007달러(약 0.0094원) 지지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

반면, 만약 시바이누가 0.0000071달러(약 0.0097원)에 단기 저점을 형성하면 당분간 가벼운 횡보 국면을 거치며 다음 상승 기반을 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시장 일부에서는 단기 회복세와 함께 주요 이동평균선인 50일선(0.00000991달러) 및 200일선(0.00001024달러)을 향한 반등 시도를 주목하고 있다.

이번 숏 청산과 미결제약정 상승은 시바이누 시장의 방향성이 바뀔 수 있음을 시사하지만, 전체 시장 흐름과 투자심리의 안정 여부에 따라 실질적인 추세 전환이 판가름날 전망이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시바이누는 단기 낙폭을 되돌리는 기술적 반등에 성공했지만, 지속 여부는 전체 시장 회복 여부에 달렸다.

💡 전략 포인트

기술적 지표와 미결제약정 추이를 함께 참고하면서 0.0000071달러 지지 여부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

📘 용어정리

· 미결제약정(Open Interest): 거래소에서 아직 청산되지 않은 파생상품 계약 수량

· 숏 청산(Short Liquidation): 가격 상승으로 공매도 포지션이 손실을 입어 강제 종료되는 현상

· 데드캣 바운스(Dead Cat Bounce): 강한 하락 추세 중 일시적으로 가격이 반등하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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