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고래 매도 압력 급증…단기 하락세 이어질 가능성

비트코인(BTC) 고래들의 매도 압력이 지속되면서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주요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최근 시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21일 기준, 비트코인 거래소 유입량은 9,000 BTC로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날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코인베이스에서 80,600달러(약 1억 1,822만 원)까지 하락해 급격한 매도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반적으로 거래소 유입량이 증가하면 매도를 위한 준비로 해석되며, 반대로 유출량이 많을 경우 매수 후 보관 의도로 판단된다. 이번 유입량 급등은 대규모 보유자, 즉 ‘고래’ 주소들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유입된 물량 중 약 45%가 100 BTC 이상 규모의 대형 입금이었다. 일일 기준으로는 최대 7,000 BTC에 달해 고래들이 본격적으로 비트코인을 거래소로 이동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크립토퀀트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 하락 국면에서 거래자들이 계속 매도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로 인해 추가 하방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11월 평균 비트코인 입금량은 1.23 BTC로, 이는 1년 내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중소 보유자보다 고래 투자자들의 매도 심리가 더욱 강화됐다는 점을 시사한다.

현 시장은 연말을 앞두고 미국 경제 지표, 금리 기조, 규제 이슈 등 매크로 변수에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도 향후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비트코인 고래들이 거래소에 대규모 물량을 예치하며 매도에 나서는 정황이 뚜렷하다. 이는 가격 하락세를 가속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단기적 하락 리스크가 존재한다.

💡 전략 포인트

고래들의 움직임은 시장 방향성을 좌우할 수 있어 주요 온체인 지표 모니터링이 필수적이다. 거래소 유입량 급등은 하락장 신호로 간주되며,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

📘 용어정리

- 거래소 유입량: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를 거래소로 전송한 총합. 일반적으로 매도 의도와 연결된다.

- 고래(Whale): 대량의 암호화폐를 보유한 투자자나 주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온체인 데이터: 블록체인 상에서 발생하는 거래와 행동을 분석한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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