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 옵션 데일리] 미결제약정 112억 달러, 하루 새 7.8% 급증

| 최윤서 기자

이더리움 옵션 시장의 미결제약정(OI)이 전일 대비 증가하며 콜옵션 비중이 뚜렷한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4일 9시 기준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ETH) 옵션 미결제약정(OI)은 총 112억 6000만 달러로, 전일(104억 4000만 달러) 대비 약 7.8% 증가했다.

이더리움 옵션 거래량은 총 17억5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데리비트 5억2507만 달러 ▲CME 2664만 달러 ▲바이낸스 3억7879만 달러 ▲OKX 3억7608만 달러 ▲바이비트 4억4511만 달러로 나타났다.

미결제약정 구성은 콜옵션 63.73%, 풋옵션 36.27%로 집계됐다. 콜옵션 비중이 우위를 유지하며 강세 베팅 우위가 이어졌다.

24시간 거래량 기준에서는 콜옵션 56.17%, 풋옵션 43.83%로 나타나 단기 방향성 베팅에서도 콜옵션 우위가 확인됐다.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몰린 계약은 ▲6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4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7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순으로 나타났으며, 고행사가 콜옵션에 중심이 실렸다.

24시간 거래량 기준 상위 계약은 ▲5000달러 콜옵션(12월 5일) ▲3300달러 콜옵션(12월 4일·바이비트) ▲3100달러 풋옵션(12월 5일) 순으로 집계됐다. 단기 콜옵션의 거래량이 급증하며 단기 변동성 베팅이 강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2025년 12월 4일 오전 11시 50분 기준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6.35% 상승한 3190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