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량 66% 급감…비트파이넥스 '다음 상승 전 조정 국면 진입'

전세계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한 번 거래 부진의 늪에 빠지고 있다. 이번 분기 들어 현물 거래량이 급격히 줄어들며, 비트파이넥스(Bitfinex)는 전통적인 ‘침체기’와 유사한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비트파이넥스는 현지시간 8일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번 분기 암호화폐 현물 거래량이 1월 초 고점 대비 66%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이 상장지수펀드(ETF) 유입 둔화와 글로벌 거시경제 불확실성 속에 관망세로 전환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자료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현물 거래량은 11월 초 약 5,000억 달러(약 738조 원) 수준이었지만, 이번 주 기준 2,500억 달러(약 369조 원) 아래로 떨어졌다. 11월 중순 일시적으로 5,500억 달러(약 811조 원)를 넘긴 적도 있었으나 곧바로 하락세로 전환했다.

거래량은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3,000억~3,500억 달러(약 443조~517조 원) 구간에서 횡보했고, 일부 거래일은 2,000억 달러(약 295조 원)선까지 밀려났다. 이는 최근 수개월 동안 보지 못했던 낮은 수준이다.

비트파이넥스는 “이런 거래 부진은 이전 시장 사이클에서도 반복됐던 현상”이라며 “보통 이런 조정기는 다음 상승장의 전조로 해석되곤 했다”고 설명했다. 즉 현재의 침체도 일시적인 조정일 수 있다는 것이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미국 금리 동향과 ETF 유입세를 주시하고 있으며, 뚜렷한 방향성이 나오기 전까지는 신중한 스탠스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가운데 기관 투자자 중심의 ETF 흐름이 재차 강해질 경우, 거래량 회복의 결정적 촉매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암호화폐 시장은 ETF 유입 둔화와 매크로 불확실성 속 조정기에 진입했다. 현물 거래량 감소는 보통 다음 상승 사이클의 전조로 여겨지기도 하며, 시장은 신중한 관망세로 돌아섰다.

💡 전략 포인트

단기 거래량 변화보다는 중장기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 ETF 관련 움직임과 미국 금리 정책이 주요 변수로, 이들 지표가 회복 조짐을 보일 경우 시장 반등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

📘 용어정리

- 현물 거래(Spot Trading): 파생상품이 아닌 실물 자산(암호화폐)을 실시간으로 사고파는 거래 방식

- ETF(상장지수펀드): 거래소에 상장된 펀드로, 비트코인 ETF는 비트코인 가격을 추종하는 상품을 의미

- 조정기: 이전 상승세 이후 일시적인 거래량 감소와 가격 하락이 이어지는 구간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