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단기 반등 후 하락 재개 우려…최대 70,000달러까지 조정 전망

비트코인(BTC) 가격이 다시 하락세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위험 자산을 피하려는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 애널리스트들은 단기 반등 가능성과 향후 조정 시나리오를 동시에 제시하고 있다.

월요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은 한때 85,300달러(약 1억 2,625만 원)까지 밀렸다가 86,200달러(약 1억 2,761만 원)선까지 소폭 반등했다. 하지만 지난 일주일간 누적 하락률은 여전히 4%를 넘으며, 연말을 앞둔 12월 약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단기 반등 후 하락 재개’ 시나리오 등장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 박사 프로핏은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반등할 여력을 갖췄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가격대인 86,000달러선에서 비트코인을 매수해 단기 반등을 노리는 전술적 거래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최대 97,000~107,000달러(약 1억 4,368만~1억 5,839만 원)선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20% 상승 여력이라고 평가했다. 단, 이 같은 반등도 어디까지나 짧은 기간에 한정한 것으로, 전체 시장 흐름에선 하락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박사 프로핏은 “이번 거래는 매우 엄격한 리스크 관리를 전제로 한다”며, 수익구간에 진입하면 곧바로 손절매(stop-loss)를 본전 수준에 설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기존 숏 포지션은 그대로 유지

그는 여전히 비트코인에 대한 중기적 전망은 ‘강한 약세’라며, 과거 115,000~125,000달러(약 1억 7,031만~1억 8,512만 원) 구간에서 잡은 숏(매도)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숏 포지션은 가격 하락에서 수익을 내는 전략으로, 아직 포지션 해제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여전히 매우 불안정하며, 빠르고 급격한 하락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며 “심지어 97,000달러 이상 구간에 도달하기 전에도 매도세가 본격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현재 구간에서의 매수는 극도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며, 오히려 지금의 반등 흐름 자체가 이후 하락 전의 ‘분산(distribution)’ 구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사 프로핏은 하락세가 본격화되면 비트코인은 최소 70,000달러(약 1억 368만 원) 선까지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른 전문가들도 목표치 하향

또 다른 익명의 분석가 ‘미스터 월스트리트’도 단기 반등 후 높은 확률로 심화 조정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일시적으로 100,000달러(약 1억 4,812만 원)까지 반등할 수 있지만, 이후 2026년 4분기까지 54,000~60,000달러(약 7,998만~8,886만 원)까지 급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부 기관 투자자들도 보수적으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스탠다드차타드는 비트코인의 2026년 말 목표가를 기존의 두 배에서 절반으로 줄이고 150,000달러(약 2억 2,218만 원)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은행 번스타인도 같은 목표치를 제시했다.

낙관론도 공존… 희망은 유동성과 정치 환경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상승 여력에 여전히 희망을 걸고 있다. 애널리스트 와이즈 크립토는 미국의 통화정책 완화, 전반적 유동성 개선, 정치적 수혜 등을 근거로 비트코인이 2025년 한 해 동안 300,000~600,000달러(약 4억 4,437만~8억 8,874만 원)대에 도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그는 이같은 낙관론도 현재 시장의 실질 흐름과는 괴리가 크다고 덧붙였다. 결국 지금의 시장은 고점 부담과 수급 불안정성, 경제 불확실성 등 삼중 압박을 받고 있으며, 상승과 하락 어느 쪽이든 큰 폭의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비트코인은 미국 경제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위험 회피에 나서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단기 반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하락장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 전략 포인트

단기 반등 구간을 노리는 거래라고 해도 엄격한 손절매와 리스크 관리가 핵심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여전히 고점에서의 하락이 본격화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숏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 용어정리

- 숏 포지션(Short position): 자산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거래 전략

- 스탑로스(Stop-loss): 손실을 제한하기 위해 설정하는 자동 손절 가격

- 분산(Distribution): 상승 중 매도세가 늘어나는 국면, 이후 하락으로 전환되는 징후로 보는 개념

💡 더 알고 싶다면? AI가 준비한 다음 질문들

Q. 비트코인 가격이 왜 떨어지고 있나요?

A. 미국의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위험 회피 성향을 강화하면서 암호화폐 같은 고위험 자산에서 자금을 빼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을 포함한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Q. 박사 프로핏이 말하는 단기 반등 구간은 언제인가요?

A. 그는 비트코인이 86,000달러 수준에서 기술적 반등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최대 107,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단, 이 구간은 철저한 위험 관리하에 거래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Q. 비트코인 하락 목표가로 어떤 가격이 언급되나요?

A. 분석가들은 70,000달러 또는 더 낮은 54,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이 반등 후 다시 급락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시나리오입니다.

Q. 트레이더가 지금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A.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너무 커서 무리한 매수 또는 레버리지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숏·롱 어느 쪽이든 손절 설정과 자금 관리가 중요하며, 전문가도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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