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BTC, 8만7,000달러 저항선서 격전…단기 목표는 9만5,000달러

비트코인(BTC) 가격이 17일(화) 미국 월가 장 개시 직후 8만 7,000달러(약 1억 2,852만 원) 부근에서 강한 매도 저항에 직면했다. 이는 미국 고용 지표가 엇갈리는 신호를 보인 가운데 시장이 단기 방향성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현상이다.

코인텔레그래프 마켓 프로와 트레이딩뷰 데이터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의 매수·매도 균형이 팽팽히 맞서는 ‘유동성 싸움’이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주요 매물대인 8만 7,000달러 수준에서 매수세와 매도세가 충돌하며, 일부 단기 유동성이 빠르게 제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수일간 빠르게 상승하며 단기 고점에 도달한 상태에서, 단기 지표상 조정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들은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BTC의 단기 상승 목표로 9만 5,000달러(약 1억 4,057만 원)를 제시하고 있다. 이는 시장이 ‘강한 매수 자극’을 받게 될 경우 단기 돌파가 가능한 구간이라는 해석이다.

특히 이번 가격 움직임은 미국 고용 데이터의 불확실함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노동 시장에서 일부 강세 지표와 약세 신호가 혼재되면서 투자자들은 리스크 방향성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처럼 거시 경제 변수와 맞물린 와중에 비트코인은 핵심 저항 구간에서 방향성을 놓고 격전이 벌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매수세가 유효할 경우 단기적으로 상향 돌파에 성공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며, 동시에 고점 돌파 실패 시 강한 조정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비트코인은 미국 고용지표 혼선 속에 8만 7,000달러 부근 저항에서 방향성을 탐색 중이다. 단기 유동성은 빠르게 제거되며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 전략 포인트

당분간 중요한 지지·저항 구간 중심의 단기 매매 전략이 유효하다. 상승 국면이 지속될 경우 9만 5,000달러 돌파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용어정리

유동성 싸움(Liquidity Battle): 매수·매도 주문이 중요한 가격 구간에서 충돌하는 현상으로, 주요 지지선 또는 저항선에서 자주 발생한다.

단기 상승 목표: 기술적 분석에서 특정 조건이 충족될 경우 도달 가능성이 예상되는 가격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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