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거래소 보유량 감소로 공급 압박이 완화되는 가운데, 유럽과 미국 시간대를 중심으로 거래량이 급증하며 시장 참여가 다시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31일 15시 37분 기준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총 보유량은 약 249만4483 BTC로 집계됐다.
하루 동안은 3450.82 BTC 순유출, 최근 일주일간은 730.13 BTC 순유출, 한 달 기준으로는 3만4184.47 BTC 순유출이 발생했다. 단기와 중기 모두에서 순유출이 이어지며, 거래소 외부로의 비트코인 이동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코인베이스 프로는 79만6779 BTC를 보유하며 주요 거래소 가운데 가장 많은 잔고를 기록했다. 일간 기준으로는 690.56 BTC 순유출, 주간 기준으로는 542.58 BTC 순유출이 집계됐다.
바이낸스는 65만3986 BTC를 보유 중이다. 일간 기준으로는 674.67 BTC 순유출이 나타났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3117.59 BTC 순유입으로 단기 유출 이후 일부 유입 전환이 확인됐다.
비트파이넥스는 41만3405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간 605.20 BTC 순유입, 주간 1364.72 BTC 순유입으로 주요 거래소 가운데 가장 뚜렷한 유입 흐름을 보였다.
일간 최대 순유입 ▲비트파이넥스(+605 BTC) ▲바이비트(+336 BTC) ▲코인원(+88 BTC)
일간 최대 순유출 ▲크라켄(–1694 BTC) ▲OKX(–1015 BTC) ▲코인베이스 프로(–691 BTC)
바이낸스 BTCUSDT 거래량은 아시아 시간대 1억9711만 달러, 유럽 시간대 14억9000만 달러, 미국 시간대 2억2524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일(아시아 4949만 달러, 유럽 7억5280만 달러, 미국 1억1710만 달러)과 비교하면 아시아 시장은 298.3% 증가했고, 유럽 시장은 97.9% 확대됐으며 미국 시장도 92.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흐름을 보면 아시아 시간대에서는 전일 급감 이후 거래가 빠르게 회복되며 반등 흐름이 나타났다. 유럽 시간대는 이틀 연속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며 여전히 가장 활발한 거래 구간을 형성했고, 미국 시간대 역시 거래가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유동성 회복에 동참했다. 전반적으로 전일 대비 모든 시간대에서 거래가 확대되며 글로벌 전반에서 매매 참여도가 동시 회복되는 양상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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