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이 12월 반등 이후 점진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현재는 수개월간 형성된 강력한 저항 구간인 3,300~3,500달러(약 4,870만~5,164만 원) 부근에서 상승 탄력을 시험받고 있다. 온체인 지표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시장은 여전히 돌파 시도와 다시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 사이에서 긴장 상태다.
이더리움은 일일 차트 기준으로 2,700달러(약 3,984만 원) 지지선에서 반등한 뒤, 주요 공급 구간인 3,300~3,500달러에 재진입했다. 이 구간은 100일 이동평균선과 겹치며, 그 위에는 200일선이 또 다른 저항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가격이 3,000달러(약 4,426만 원) 이상을 유지하는 한, 고점과 저점이 점차 높아지는 구조가 유지돼 '매집' 국면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일봉 마감 가격이 뚜렷하게 3,500달러를 상향 돌파할 경우 심리적 저항선인 4,000달러(약 5,902만 원) 수준까지 추가 상승 여지가 열리지만, 만약 3,000달러 하단이 무너지면 다시 2,700달러 지지선 테스트로 이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4시간 차트에서는 이더리움이 완만한 대칭 삼각형 패턴을 상방 돌파한 뒤, 현재 3,300~3,400달러(약 4,870만~5,017만 원) 사이의 저항대를 재차 테스트 중이다. RSI(상대강도지수)가 과매수 구간으로 진입한 직후 가격이 횡보 또는 눌림 현상을 보이는 것도 이러한 흐름과 일치한다.
단기적 관점에서는 3,000달러 전후의 지지 구간과, 아래쪽에 위치한 2,900달러(약 4,279만 원)의 상승 추세선을 주요 관전 포인트로 볼 수 있다. 이 가격대가 버텨준다면 매수세가 다시 한 번 돌파 시도를 이어갈 수 있지만, 하단 추세선이 이탈할 경우 매도세가 우위를 점하며 최악의 경우 2,500달러(약 3,688만 원)까지 후퇴할 수 있다.
한편 온체인 지표 측면에서는 매우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활성 지갑 수(30일 평균 기준)는 지난해 고점을 넘어서는 수준까지 상승했으며, 이는 가격이 여전히 고점 부근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일반적으로 활성 지갑 수 급증은 실사용 확대와 네트워크 수요 증가를 시사하며, 이러한 흐름은 일정 기간의 조정 이후 본격적인 상승 전환의 전조가 되기도 한다.
다만 중요한 저항선 바로 아래에서 나타나는 온체인 활동 증가가 때로는 단기 고점과 겹친 사례들도 있는 만큼, 시장은 이더리움이 이번에 저항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갈지, 아니면 다시 한번 조정 국면을 맞을지 신중히 지켜보고 있다.
활성 지갑 수가 일정 수준을 유지하거나 계속 증가하면서 이더리움이 3,500달러 돌파에 성공한다면 보다 강력한 상승 랠리가 기대된다. 반대로 활동이 꺾이고 가격도 횡보세에 머물 경우, 단기적으로 하방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 시장은 이제 이더리움의 다음 움직임을 주의 깊게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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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이더리움이 3,500달러 저항선을 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투자자에게 더욱 중요한 것은 단순한 가격 추세가 아니라 “왜 움직이는가?”에 대한 이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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