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화) 기준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조용한 흐름을 보였다. 전날 급등했던 일부 알트코인들이 조정을 받는 가운데,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은 안정적인 가격대를 유지했다. 현재 시장은 미국의 규제 방향과 거시경제 지표에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날 가장 큰 관심을 끈 이슈 중 하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자금 움직임이다. 미국 대선이 본격화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기업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공화당 지지자들과 블록체인 기업들 사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점은 시장에 미묘한 영향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장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 기간 중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했던 과거와 달리, 올해는 좀 더 유연한 방향으로 입장을 조정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측 자금 조달 플랫폼에서 암호화폐 기부를 받기 시작한 것도 그 신호 중 하나로 해석된다.
한편 전통 금융과의 접점 확대도 주목된다. 최근 미국 증권시장에서는 블랙록, 피델리티 등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현물 비트코인 ETF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 이에 따라 연내 추가 승인이 예정된 이더리움 ETF 등도 암호화폐 시장 저변 확대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도지코인(DOGE), 라이트코인(LTC), 체인링크(LINK), 폴리곤(MATIC) 등 주요 알트코인들의 거래량은 하루 전 대비 소폭 줄었으며, 기술적으로 일부 단기 과열에 따른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종합하면, 암호화폐 시장은 단기적 관망세 속에서도 정치·정책 이슈, 기관투자자 수요 증가 등 다양한 변수들을 주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는 향후 규제 및 산업 친화 정책의 향방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작용할 수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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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호화폐 행보, 현물 비트코인 ETF 확대, 이더리움 ETF 승인 기대감까지—이제 크립토 시장은 단순한 '투기'의 공간을 넘어, 거시경제와 정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진짜 자산 시장'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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