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고수 PICK] ETH 달러 마진 롱 2.38%p 증가…BTC·XRP도 매수 포지션 확대

| 최윤서 기자

■ 주요 종목 롱 포지션 현황

암호화폐 선물 시장에서 달러 마진과 코인 마진 간 포지션 구조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달러 마진 시장에서는 롱 비중이 확대된 반면 일부 코인 마진 시장에서는 롱 비중이 축소되며 투자자 포지션 재조정 움직임이 나타났다. 비교 기준은 지난주 금요일(6일) 대비 변화다.

포지션 기준 데이터를 보면 비트코인의 달러 마진 롱 비중은 50.74%로 전주 대비 1.41%p 증가했고 코인 마진 롱 비중도 52.38%로 1.46%p 상승했다.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서는 달러와 코인 마진 모두에서 매수 포지션이 확대된 모습이다.

이더리움은 달러 마진 롱 비중이 56.18%로 2.38%p 상승해 주요 종목 가운데 증가폭이 가장 컸다. 반면 코인 마진 롱 비중은 70.53%로 0.36%p 감소해 시장 간 포지션 흐름이 엇갈렸다.

■ 롱 포지션 보유 계좌 비중

계좌 기준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비트코인의 달러 마진 롱 비중은 53.06%로 전주 대비 0.85%p 감소했고 코인 마진 롱 비중도 65.92%로 0.46%p 줄어들며 롱 포지션이 소폭 축소됐다.

이더리움은 달러 마진 롱 비중이 55.83%로 0.99%p 증가한 반면 코인 마진 롱 비중은 76.21%로 1.10%p 감소했다. 달러 기반 선물에서는 매수 포지션이 확대된 반면 코인 담보 시장에서는 일부 차익 실현이 나타난 흐름이다.

도지코인은 달러 마진 롱 비중이 72.27%로 1.65%p 상승해 주요 자산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다. 다만 코인 마진 롱 비중은 85.64%로 1.05%p 감소해 레버리지 구조에서는 포지션 조정 움직임이 확인됐다.

전반적으로 달러 마진 선물에서는 롱 포지션 확대 흐름이 일부 나타난 반면 코인 마진 시장에서는 차익 실현 또는 포지션 정리가 병행되며 투자 심리가 혼재된 양상이 확인된다.

■ 최고 강세 포지션 종목


[편집자주] 암호화폐 선물 상위 트레이더의 거래 패턴은 암호화폐 시장의 향후 움직임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높은 거래 전문성과 시장 민감성을 갖추고 있는 만큼 해당 그룹이 어떤 종목에 롱 포지션을 집중하는지 살펴보면 전반적인 투자 심리와 방향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일부는 현물 포지션 헤징에 선물 계약을 활용할 수 있어 데이터 해석 시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코인글래스에서는 마진 잔액 상위 20%에 해당하는 투자자를 상위 트레이더로 정의하고 있다.

달러 마진 시장(U 시장)은 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기관 투자자가 선호하며, 변동성을 줄이고 단기 거래와 헤징에 활용된다. 코인 마진 시장(C 시장)은 암호화폐 강세론자나 장기 보유자가 레버리지를 통해 자산을 늘리려는 경우가 많다. 강세장에서는 C 시장의 미결제약정이 늘어나 시장 낙관론을, 약세장에서는 U 시장의 거래량이 증가해 기관 자금 유입을 시사할 수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