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리스크 걷힌 XRP…ETF 유입에도 기관자금은 ‘관망’

| 서지우 기자

XRP가 수년간 기대해온 ‘규제 변수’를 대부분 해소했음에도 가격은 정반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XRP는 현재 약 1.40달러(약 2,096원)에 거래되며 연초 대비 40% 이상 하락, 시장 기대와 실제 수요 간 괴리가 뚜렷해지고 있다.

미국 SEC 소송 종료, 현물 ETF 출시, 비트코인(BTC)과 유사한 ‘디지털 상품’ 분류까지 호재가 이어졌지만 가격 반응은 제한적이다. 특히 ETF 자금 흐름을 보면 현실은 더 냉정하다. 총 14억4,000만 달러가 유입됐지만 이 중 기관 투자 비중은 16%에 그친다. 시장이 기대했던 대규모 기관 유입은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이로 인해 XRP 전망은 극단적으로 엇갈린다. 일부 분석가는 장기 하락 가능성을 언급하는 반면, 다른 쪽에서는 비현실적인 수준의 목표가를 제시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