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렌, AI 인프라 기업으로 전환하며 투자자 관심 집중

| 김하린 기자

디스커버리 캐피털, 260만주 보유하며 장기 투자 지속

억만장자 롭 시트론(Rob Citrone)이 이끄는 디스커버리 캐피털 매니지먼트(Discovery Capital Management)는 2025년 말 기준 아이렌 주식 260만주를 보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헤지펀드는 2024년 4분기부터 포지션을 구축하기 시작했으며, 2025년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18%, 23%씩 보유량을 줄였음에도 여전히 상당한 지분을 유지하고 있다.

디스커버리 캐피털의 지속적인 투자는 아이렌의 AI 인프라 제공업체로서의 장기적 가치를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관 투자의 이러한 움직임은 암호화폐 채굴 기업에서 AI 컴퓨팅 인프라 기업으로 전환하는 아이렌의 전략이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후버댐 능가하는 3GW 전력, AI 시대 핵심 자산으로 부상

아이렌이 보유한 가장 강력한 경쟁 우위는 약 3,000메가와트(3GW)에 달하는 전력 용량이다. 이는 미국의 상징적 인프라인 후버댐의 발전 용량을 초과하는 규모로, 2026년 AI 시장에서 전력 가용성이 가장 중요한 제약 조건으로 부상한 상황에서 결정적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97억 달러 5년 계약, 안정적 수익 기반 마련

아이렌은 마이크로소프트와 97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아이렌은 텍사스주 차일드레스(Childress) 캠퍼스에 액체 냉각 방식의 전용 GPU 클러스터를 제공한다. 이는 비트코인 채굴 사업과 함께 예측 가능하고 고마진의 수익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암호화폐 가격 변동성에 노출된 채굴 사업의 불확실성을 AI 인프라 임대 수익으로 헤지할 수 있게 되면서, 아이렌의 사업 모델은 한층 안정성을 갖추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라는 글로벌 대기업과의 장기 계약은 향후 유사한 대형 계약 체결 가능성도 높인다.

2027년 만기 풋옵션에 강세 베팅 포착

최근 옵션 시장에서는 2027년 1월 15일 만기 아이렌 풋옵션에 대한 강세 스윕(bullish put option sweep)이 포착됐다. 이는 일부 투자자들이 아이렌의 중장기 상승을 예상하며 풋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변동성 속 거래량 급증, 투자자 관심 집중

4월 1일 아이렌 주가는 전일 종가 34.28달러 대비 소폭 하락한 34.09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는 35.36달러, 최저가는 33.61달러를 기록하며 등락을 반복했다. 거래량은 2,763만 주로 평소보다 크게 증가하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아이렌은 단순한 비트코인 채굴 기업을 넘어 AI 시대의 필수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막대한 전력 용량과 마이크로소프트라는 든든한 파트너, 그리고 기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은 향후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요소들이다. 다만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과 AI 인프라 경쟁 심화라는 리스크 요인도 함께 고려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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