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출력잉글랜드(Input Output, IO)가 2025년 4분기와 2026년 1분기 동안 재무부 자금이 투입된 카르다노(ADA) 관련 약속 18개 가운데 16개를 진척시켰다고 밝혔다. 두 건은 취소됐고 자금은 재무부로 반환됐다. 이번 보고서는 ‘생태계 자금이 실제로 검증 가능한 결과로 이어지는지’를 시험대에 올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IO는 이번 보고서에서 “모든 결과는 공개적으로 검증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합의된 예산이 성과로 연결되지 않으면 되돌려 보내는 방식이 카르다노 재무 모델의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2026년 1분기 ‘USDCx’의 카르다노(ADA) 출시였다. IO에 따르면 해당 자산은 발표 84일 만에 상장됐고, 첫 주에 1,500만 개 이상이 발행됐다. 같은 기간 카르다노 디파이(TVL)는 1억2,700만달러에서 1억4,200만달러로 늘었다. 민스왑(Minswap), 리퀴드(Liqwid), 선데이스왑(SundaeSwap)도 유동성 풀을 지원했다.
상호운용성도 큰 축이었다. 레이어제로(LayerZero)의 카르다노와 미드나잇(Midnight) 연동은 160개 이상 블록체인과 800억달러가 넘는 옴니체인 자산으로 연결된다고 IO는 설명했다. IO는 이를 ‘생태계 역사상 가장 큰 상호운용성 해제’라고 평가했다.
기술 개발 측면에서는 노드 안정성과 보안, 업그레이드 준비가 집중됐다. IO는 카르다노 노드 10.5.4와 10.6.2를 배포해 네트워크 연결성과 모니터링을 개선했고, 향후 프로토콜 버전 11과 12 지원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키 관리 도구인 KES 에이전트는 1.0 버전에 도달했다. 검증자 키를 메인 노드 프로세스와 분리해 공격 표면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또 UTXO HD는 메모리 대신 디스크에 UTXO 집합을 저장하는 방식으로, 노드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80% 줄였다고 IO는 전했다.
확장성 개발도 세 갈래로 진행됐다. 미스릴(Mithril)은 첫 안정 버전을 내놨고, 하이드라(Hydra)는 실제 사용자 기반의 개선 작업을 이어갔다. 레이오스(Leios)는 로컬 멀티노드 네트워크에서 대형 블록 생성과 분배가 가능한 첫 작동 프로토타입을 확보했다.
IO는 개발자 도구와 형식 검증도 병행했다고 밝혔다. 플루투스(Plutus)는 하드포크 관련 기능과 디코딩 속도 개선, 바이트스트링-정수 연산 최적화를 적용했고, 카르다노 하이 어슈어런스는 5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기 검증을 진행했다.
연구 파트도 이어졌다. 워크 패키지 25는 2만4,000명 이상이 참여한 공개 자문을 거쳐 마무리됐고, 2026년 금융암호학 학회에서 두 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향후 분기에는 프로토콜 버전 11 하드포크, 노드 10.7, 미스릴 2608, 레이오스 공개 테스트넷이 예정돼 있다.
이번 보고서는 카르다노(ADA)가 ‘로드맵’에서 ‘실사용’ 단계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시장이 이를 얼마나 가격에 반영할지는 아직 별개 문제다. 발표 시점 기준 카르다노(ADA)는 0.2491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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