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1.40달러 지지 속 1.45달러 돌파 가능성 주목…에스크로 물량 관리가 관건
리플(XRP)이 1.40달러 선에서 강한 지지를 형성하며 단기 상승 모멘텀을 키우고 있다. 리플 재단의 에스크로 물량 관리와 기관 수요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6년 5월 4일 오후 기준 XRP 가격은 1.4027달러를 기록하며 24시간 대비 0.59% 상승했다.
리플은 이달 정기 에스크로 운용을 통해 10억 XRP(약 13억 7000만 달러 상당)를 잠금 해제했다. 이 중 7억 XRP는 즉각 재잠금 처리됐다. 시장에 실질적으로 풀린 물량은 3억 XRP에 그치면서 유통 공급 압박이 제한된 셈이다.
이 같은 공급 관리 효과는 거래량 증가로 이어졌다. 24시간 거래량은 26억 4858만 달러로 전일 대비 131.71% 급등했다. 현재 XRP 유통 공급량은 617억 9622만 개이며, 총 공급량은 999억 8567만 개다. 시가총액은 866억 8196만 달러로 전체 암호화폐 시장 점유율 3.27%를 기록 중이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XRP는 현재 하락 채널(descending channel) 안에서 저항을 받고 있지만, 기관 투자자 수요 개선과 ETF 자금 유입이 지속될 경우 1.45달러 저항선 돌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복수의 시장 분석가들은 단기적으로 "빠른 상승(fast move higher)" 국면이 펼쳐질 수 있다고 진단한다.
사이클 패턴 분석에 따르면 단기 반등 시 1.80~2.00달러까지 상승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다만 2026년 하반기에는 0.70~0.90달러 수준으로 조정될 수 있다는 경고도 함께 나왔다. 투자자들은 단기 모멘텀에 편승하면서도 중장기 리스크 관리를 병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30일 수익률은 6.74% 플러스를 기록 중이지만, 90일 수익률은 -8.41%로 중기 흐름은 아직 회복 중임을 보여준다.
리플이 지원하는 에버노스(Evernorth)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비트코인 재무 전략을 벤치마킹한 'XRP 재무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다. 티커명 XRPN으로 운용되는 이 모델은 기관 투자자에게 XRP에 대한 주식형 익스포저를 제공하고, XRP 네트워크 위에서 DeFi 수익 창출 전략을 병행하는 방식이다.
이는 XRP 생태계가 단순 송금 수단을 넘어 기관급 금융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플레어 네트워크(Flair Networks) 역시 거래소에서 KYC 중앙화 없이 XRP를 직접 민팅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면서 탈중앙화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의 SBI그룹은 XRP를 주주 혜택으로 제공하는 기업을 6개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XRP의 실물 경제 연계성을 높이고, 장기 보유 수요를 창출하는 요인으로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리플의 전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워츠는 리스크 회피 차원에서 자신의 XRP 보유량을 크게 줄였다고 공개했다. 슈워츠는 과거 XRP가 0.10달러 수준이었을 때 상당 물량을 매도했으며, 현재는 암호화폐 대신 리플 주식을 통해 간접 익스포저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XRP 1만 달러 목표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창업 초기 멤버의 이 같은 발언은 시장에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일부에서는 내부자 관점에서의 리스크 경고로 읽히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개인 재무 전략의 변화일 뿐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XRP는 현재 1.40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며 상승 동력을 축적 중이다. 에스크로 관리를 통한 공급 조절, 기관 자금 유입, 생태계 확장이라는 세 가지 축이 맞물릴 경우 단기 내 1.45달러 돌파 시도가 가시화될 수 있다. 다만 하강 채널이라는 기술적 저항과 중장기 조정 가능성을 감안할 때, 시장 흐름을 면밀히 주시하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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