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hereum(ETH), 2,400달러 저항선 앞에 선 이유와 다음 분기점은?
에테리움(ETH)이 장중 2,354달러를 기록하며 하루 새 1.78% 올랐다. 비트코인(BTC)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지만, 사상 최고가 4,700달러 대비로는 여전히 50% 이상 낮은 수준이다. 반면 비트코인(BTC)은 8만 달러선까지 되돌아오며 지난 2월 저점 대비 약 27% 회복했다. 가격 흐름만 놓고 보면 이더리움(ETH)의 상대적 부진이 더 두드러진다.
13일 토큰터미널(Token Terminal)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현재 전체 토큰화 원자재의 95.9%를 호스팅하고 있다. 이들 디지털 자산의 시가총액은 51억 달러로, 1년 만에 3배 이상 커졌다.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자 안전자산 대체 수단으로 토큰화 자산에 자금이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시간 거래와 소액 분할 투자, 디파이(DeFi) 활용성도 수요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기관 수요도 확인됐다. 비트마인(BitMine)은 최근 10만 개가 넘는 이더리움(ETH)을 약 2억4000만 달러에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이 3주 연속 비슷한 규모의 매수로, 회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이더리움 재무회사’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개발 측면에서도 100명 넘는 이더리움 개발자들이 최근 솔디옹 인터옵(Soldogn Interop) 행사에 모여 차기 ‘글램스테르담(Glamsterdam)’ 업데이트의 기술 목표를 논의했다. 투명성, 확장성, 프라이버시 강화가 핵심 의제로 제시됐고, 후속 ‘헤고타(Hegota)’ 업그레이드도 언급됐다.
애널리스트 미카엘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이더리움(ETH)이 비트코인(BTC)보다 뒤처져 보이지만, 알트코인 장세가 본격화되면 반등 폭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역시 축적 주소로의 유입이 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향후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술적으로는 2,400달러 저항선을 강한 거래량으로 넘는지가 단기 분수령이다. 이를 돌파하면 2,550달러까지 열릴 수 있지만, 실패할 경우 2,270달러 수준까지 밀릴 가능성도 있다. 더 큰 상승을 위해서는 4,350달러 돌파가 필요하며, 이 경우 1만 달러까지의 장기 목표도 거론된다. 다만 현재로선 이더리움(ETH)이 ‘기초 체력’을 다지는 구간에 가깝다는 해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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