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리서치가 글로벌 블록체인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면서, 국내 금융권과 기업을 겨냥한 디지털자산 정보 제공과 시장 분석 사업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타이거리서치는 6월 12일 체이널리시스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앞서 양사는 6월 11일 서울 서초구 타이거리서치 본사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웹3와 디지털자산 분야에서 리서치 역량을 가진 국내 업체와, 블록체인 거래 흐름과 지갑 활동 등을 추적·분석하는 글로벌 데이터 기업이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국내 주요 금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공동 행사를 열고, 체이널리시스가 보유한 블록체인 데이터를 활용한 공동 리서치도 발간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은 가상자산의 이동 경로와 시장 흐름을 읽는 데 쓰이는 기초 자료로, 금융회사 입장에서는 사업 진출 여부를 판단하거나 위험 관리 체계를 세우는 데 필요한 참고 정보가 될 수 있다.
최근 금융권과 대기업들은 디지털자산 시장을 새로운 사업 기회로 검토하면서도, 규제 환경과 시장 변동성, 자금세탁 방지 문제 같은 불확실성을 함께 살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시장 분석 자료와 실제 데이터에 기반한 리서치는 단순한 산업 동향 파악을 넘어 경영 판단에 직접 연결되는 성격이 강해지고 있다. 김규진 타이거리서치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디지털자산 시장 진출을 검토하는 금융기관과 기업들에 더 깊이 있고, 실질적인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의 정보 인프라를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제도권 금융회사들이 관련 사업을 검토하는 초기 단계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해석 능력이 경쟁력으로 작용하는 만큼,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 공동 연구, 맞춤형 자문, 기업 대상 교육 사업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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