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가 13일 67달러를 돌파하며 주요 대형 암호화폐 대비 독보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간 기준 7.88% 상승하며 최근 약세장에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는 13일 오후 10시 5분(한국시간) 기준 67.86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1.73%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393억 달러를 기록하며 암호화폐 시가총액 순위 7위를 유지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21억 달러에 달하며, 주간 기준으로는 7.88%의 상승률을 기록해 대형 암호화폐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기관 투자 상품 출시로 솔라나 접근성 확대솔라나의 최근 강세는 새로운 투자 상품 출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자산운용사 밴에크(VanEck)는 새로운 솔라나 투자 펀드를 출시했으며, 핀테크 기업 소파이(SoFi)도 암호화폐 거래 지원에 솔라나를 추가했다. 또한 'SOL 스트래티지스(SOL Strategies)'는 전용 스테이킹 서비스를 개시하며 기관 및 개인 투자자의 솔라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코인베이스는 이러한 신규 투자 상품들이 솔라나가 이더리움(ETH) 등 주요 자산 대비 우수한 성과를 내는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솔라나 생태계로의 자금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실물 경제 결제 수단으로 확대…WSOP, 솔라나 결제 도입솔라나는 투자 자산을 넘어 실물 경제 결제 수단으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세계 최대 포커 대회인 세계 포커 시리즈(WSOP)가 솔라나 결제를 추가하면서 대규모 실물 이벤트에서 암호화폐 결제 인프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페이비스(Paybis)는 이를 두고 "솔라나가 대규모 실물 이벤트에서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으며 암호화폐 결제 실험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스페이스X의 예상 기업공개(IPO) 주식이 상장 당일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거래 가능할 것이라는 소식도 주목받고 있다. 크립토뉴스는 이를 두고 솔라나가 토큰화된 주식 및 IPO 접근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록 현재 확정된 상품은 아니지만, 주요 암호화폐 미디어에서는 이를 긍정적인 솔라나 뉴스로 다루고 있다.
2026년 목표가 102달러…장기 전망은 242달러까지코인코덱스(CoinCodex)의 알고리즘 기반 가격 예측 모델에 따르면 솔라나는 향후 수일간 67~68달러 구간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기 최고가는 68.64달러로 예상되며, 이는 현재가 대비 약 3% 상승한 수준이다.
2026년 말까지 솔라나는 67.12달러에서 117.98달러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모델링됐으며, 평균 가격은 101.56달러로 예상된다. 만약 상단 목표가에 도달할 경우 현재 대비 77%의 수익률을 기록하게 된다. 장기적으로는 2030년 목표가를 242.74달러로 제시하며, 이는 현재가 대비 264%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다만 기술적 지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코덱스는 현재 10개의 강세 지표와 19개의 약세 지표가 공존하며, 변동성은 11.6%로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공포·탐욕 지수는 12로 '극단적 공포' 구간에 머물러 있어 단기 투자 심리는 여전히 신중한 상황이다.
낙관론과 경고론 공존…유동성 리스크 주목솔라나에 대한 시장 전망은 극과 극으로 나뉜다. 유투데이(U.Today)가 집계한 중기 전망에 따르면 낙관적 시나리오는 솔라나가 197달러, 458달러, 심지어 52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이는 지속적인 수요와 우호적인 시장 환경을 전제로 한다.
반면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솔라나가 상당한 하락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약 2억 1100만 달러 규모의 대규모 스테이킹 언락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어 매도 압력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유동성 리스크는 2026년 하반기 솔라나 투자 전략 수립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 관계자는 "솔라나는 기술적 완성도와 생태계 확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매크로 환경 변화와 대규모 물량 출회 이벤트에 따른 변동성이 불가피하다"며 "장기 투자자들은 기술적 지표보다 생태계 성장성과 실사용 확대 추세를 중심으로 투자 판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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