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이 1.25달러 돌파를 시도했지만, 매물 압박에 다시 제동이 걸렸다. 1.20달러선이 무너지면서 단기 상승 흐름이 흔들렸고, 시장은 다시 ‘지지선 방어’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리플(XRP)은 지난 24시간 동안 1.2170달러(약 1,852원)에서 1.1869달러(약 1,807원)까지 하락하며 약 2.5%의 조정을 기록했다. 특히 6월 17일 19시(UTC) 구간에서 거래량이 1억2870만 XRP로 급증하며 1.20달러 지지선이 붕괴된 점이 핵심 변수로 작용했다. 이는 평소 대비 두 배 이상의 거래량으로, 단순한 매수 실종이 아닌 ‘강한 매도 압력’이 시장을 주도했음을 보여준다.
최근 리플(XRP)은 ETF 자금 유입 기대와 기관 참여 확대에 힘입어 1.20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봄철 급락 이후 반복되어 온 ‘상단 매물 대기’ 구조가 다시 확인되면서 상승 탄력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1.11~1.15달러 구간을 핵심 수요대(demand zone)로 보고 있다. 이 구간은 최근 반등의 출발점이자, 단순 조정과 추세 붕괴를 가르는 기준선으로 평가된다. 현재 가격이 이 범위 위에 머물고 있다는 점은 중기 상승 구조가 완전히 훼손되지는 않았다는 신호다.
다만 장기 차트에서는 여전히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어, 본격적인 추세 전환으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기술적으로 이번 조정의 핵심은 ‘1.20달러 이탈’이다. 해당 구간은 1.14달러와 1.18달러를 돌파하며 형성된 단기 지지선이었으나, 대규모 거래와 함께 무너지며 저항선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플(XRP)은 1.1750달러 부근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을 제한했다. 장중 저점인 1.1747달러를 지킨 뒤 소폭 반등에 성공한 점은 단기적으로 ‘매수 방어’가 작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구조는 상승과 하락 신호가 엇갈린 ‘혼조세’에 가깝다. 1.11~1.15달러 지지 구간 위에 있지만, 동시에 1.25달러 저항 밴드 아래에 갇힌 상태다.
단기적으로 1.1750~1.1850달러 구간이 새로운 지지선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 범위가 유지될 경우 추가 하락은 제한될 수 있다.
반대로 상승 모멘텀 회복을 위해서는 1.20달러 재돌파가 필수적이다. 이후 1.22달러와 1.25달러 구간이 순차적인 저항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1.25달러는 최근 모든 상승 시도가 막혔던 핵심 매물대다.
만약 1.1750달러 아래로 이탈할 경우 1.15달러까지 재차 밀릴 가능성이 커진다. 반대로 1.20달러를 회복한다면 이번 하락은 단순 ‘차익 실현’으로 해석되며 재상승 기반이 마련될 수 있다.
결국 리플(XRP)은 현재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지지선 방어 여부와 거래량 흐름이 향후 추세를 가늠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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