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가 71달러 선에서 반등세를 보이며 기관 자금 유입과 ETF 승인 기대감이 교차하는 가운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솔라나 ETF 신청과 함께 온체인 거래량이 주요 거래소를 추월하는 등 생태계 확장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20일 오후 1시 기준 솔라나는 전일 대비 4.34% 상승한 71.47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414억 달러로 암호화폐 시가총액 순위 7위를 유지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6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32.6% 감소했지만, 최근 일주일간 5.31%의 상승률을 보이며 단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모건스탠리가 S-1 등록서류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며 솔라나 현물 ETF인 '모건스탠리 솔라나 트러스트(Morgan Stanley Solana Trust)' 출시를 추진 중이다. 해당 ETF는 티커 'MSOL'로 거래될 예정이며, 전통 금융권 대형 기관의 솔라나 진출로 해석되고 있다. 시장 조사 기관 비트겟(Bitget)은 이번 ETF 신청을 "솔라나에 대한 가장 강력한 기관 지지"라고 평가하며, 향후 자금 유입 확대 가능성을 제기했다. 실제로 지난 3시간 동안 한 대형 투자자는 약 1,655만 달러 규모의 USDC로 23만 4,900 SOL을 평균 70.5달러에 매수하며 약 2%의 단기 가격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규제 공시를 통해 보유 중이던 1억 800만 달러 규모의 솔라나 현물 ETF 및 신탁 포지션을 전량 청산했다고 밝혀 대조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트레이딩키(TradingKey)는 이를 "일부 기관의 ETF 항복 매도"로 해석하면서도, 다른 기관들의 진입 확대로 전체적으로는 긍정적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솔라나 ETF 자산 규모는 총 1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비트와이즈(Bitwise)와 피델리티(Fidelity) 등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노출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솔라나 블록체인의 현물 거래량이 지난 6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약 71억 9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주요 중앙화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와 크라켄을 제쳤다. 같은 기간 바이낸스는 344억 달러, 바이비트는 94억 7천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해 1, 2위를 차지했으며, 솔라나는 온체인 생태계만으로 3위권 수준의 거래량을 달성했다. 코인가바(CoinGabbar)는 이를 두고 "솔라나가 단순 블록체인을 넘어 거래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탈중앙화 거래소(DEX)를 중심으로 한 온체인 유동성 증가는 솔라나 생태계의 구조적 성장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CME 그룹이 솔라나 선물 계약에 대한 24시간 거래를 확대하면서 파생상품 유동성도 개선되고 있다. 이는 기관 투자자와 전문 트레이더의 접근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솔라나 블록체인 상에서 토큰화된 실물자산(RWA) 총 가치가 약 30억 달러를 돌파하며 레이어1 블록체인 중 3위를 기록했다. 이는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이은 규모로 솔라나가 전통 금융 자산의 온체인 이동 경로로 자리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는 솔라나 블록체인에 실시간 신용평가 데이터를 직접 통합했다고 발표했다. 자산 평가 및 리스크 관리에 필수적인 신용정보를 온체인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토큰화 자산의 신뢰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춘(Fortune)이 발표한 '2026년 블록체인 및 프로토콜' 순위에서 솔라나는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또한 솔라나 생태계의 디파이(DeFi) 프로토콜인 메테오라(Meteora), 카미노(Kamino), 레이디움(Raydium)이 포춘 디파이 상위 10개 프로젝트에 포함되며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솔라나 커뮤니티는 현재 '알펜글로우(Alpenglow)' 합의 업그레이드를 테스트하고 있다. 이 업그레이드는 블록체인 거래의 최종 확정 시간을 대폭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향후 네트워크 성능 개선의 핵심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솔라나는 초당 수천 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블록체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거래 최종성(Finality) 시간 단축은 사용자 경험과 기관 채택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알펜글로우 업그레이드가 성공적으로 적용될 경우 금융 거래 및 결제 서비스 분야에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워드 인더스트리(Forward Industries)는 기업 재무자산을 솔라나로 전환해 현재 약 690만 SOL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약 10억 달러에 해당하는 규모로, 기업 재무 전략으로서의 암호화폐 채택 사례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매수 전략과 유사한 맥락으로, 솔라나가 비트코인을 넘어 기업 재무자산으로 고려되는 새로운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여러 시장 분석 리포트는 솔라나가 현재 69~72달러 박스권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72달러 돌파 시 74달러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MEXC는 72달러를 단기 저항선으로 지목하며, 이를 돌파할 경우 강세 국면 진입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대로 69.6달러를 하회할 경우 67달러까지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오픈PR(OpenPR)의 기술 분석에 따르면 솔라나는 6월 저점인 60달러 부근에서 약 20% 반등해 현재 73달러 인근에서 거래 중이며, 75달러가 결정적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돌파할 경우 90~100달러 구간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장기 목표가는 250달러까지 제시되고 있다. 하방으로는 60달러가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겟 분석가는 솔라나가 45~60달러 구간을 "중요한 축적 구간"으로 보고 있으며, 현 가격대에서는 추격 매수보다는 조정 시 분할 매수 전략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트레이딩키는 MACD(12,26,9) 약 1.709, RSI 약 43, 윌리엄스 %R 약 45.7 등 기술 지표가 모두 중립 수준을 나타내고 있어 현재 가격 움직임이 과열 상태는 아니라고 분석했다. 솔라나는 모건스탠리의 ETF 신청, 온체인 거래량 급증, 실물자산 토큰화 확대, 합의 업그레이드 테스트 등 여러 호재가 교차하며 생태계 성장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일부 기관의 포지션 청산과 단기 기술적 저항선 돌파 여부가 향후 가격 방향성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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