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 옵션 데일리] 미결제약정 36억59만 달러…1650달러 콜옵션 거래량 선두

| 최윤서 기자

이더리움 옵션 시장은 장기 만기 콜옵션 중심으로 미결제약정이 쌓인 가운데 24시간 거래량은 단기 만기 계약에서 풋 비중이 근소하게 앞서며 혼조 양상을 보였다.

30일 오전 11시 22분 코인글래스 집계에 따르면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OI)은 총 36억59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더리움 옵션 거래량은 약 9억7009만 달러로 집계됐다.

미결제약정 구성은 콜옵션 57.55%, 풋옵션 42.45%로 나타났다. 24시간 거래량 기준으로는 콜옵션 48.10%, 풋옵션 51.90%로 집계됐다.

OI에서는 콜옵션이 우위를 보이며 중기 포지션이 상승 방향에 더 많이 배치된 모습이다. 반면 거래량에서는 풋옵션이 근소하게 앞서 단기 변동성에 대비한 방어 수요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몰린 계약은 ▲3200 달러 콜옵션(12월 25일·데리비트) ▲2200 달러 콜옵션(12월 25일·데리비트) ▲3500 달러 콜옵션(12월 25일·데리비트) 순으로 집계됐다.

24시간 거래량 기준 상위 계약은 ▲1650 달러 콜옵션(6월 30일·바이비트) ▲1575 달러 풋옵션(6월 30일·바이비트) ▲1600 달러 콜옵션(6월 30일·바이비트) 순으로 나타났다.


[편집자주] 옵션은 투자자가 기초자산 가격 변동에 대해 레버리지 베팅을 하거나 기존 포지션의 위험을 헤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파생상품이다. 미래 특정 시점에 사전 결정된 가격에 기초자산 매입 여부를 결정할 '권한'을 주는 '콜옵션(강세 베팅)'과 매도 여부를 결정할 권한을 주는 '풋옵션(하락 예상)'이 있다. 미결제약정은 현재 시장에 남아 있는 옵션 계약의 총량으로, 포지션의 누적 규모를 나타내는 지표다.

콜옵션과 풋옵션의 비중, 미결제약정과 거래량의 변화는 중기 포지션 구축과 단기 대응 흐름을 구분해 해석하는 데 활용된다. 미결제약정 증가는 신규 포지션의 유입을 의미하며 단순 단기 거래보다 중기 가격 전망에 대한 베팅이 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미결제약정에서 콜옵션 비중이 높아도 실제 거래량에서 풋옵션 비중이 우세할 경우 단기 조정에 대비한 방어적 거래나 변동성 대응 수요가 동시에 존재함을 의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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