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시장에서 대형 보유자와 소액 보유자의 움직임이 엇갈리고 있다. 가격 반등 국면에서 고래 투자자의 매집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코인데스크는 샌티멘트 온체인 데이터를 인용 "XRP가 8% 이상 상승한 최근 5주간 10만~1억 XRP 보유 지갑이 잔고를 2.8% 늘렸다"고 보도했다.
23일 오후 5시 25분 현재 XRP는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1.13달러에서 횡보하고 있지만 6월 말 1달러에서 반등하며 오늘 한때 1.16달러까지 회복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처럼 대형 보유자와 중대형 보유자의 매집은 XRP 가격 반등과 맞물리며 상대적으로 자금력이 큰 투자자들이 최근 가격 흐름에 베팅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가장 작은 규모의 지갑은 같은 기간 보유량을 5.2% 줄였다. 소액 보유자의 이탈은 주요 보유자의 매수세와 뚜렷한 대비를 보였다.
샌티멘트는 X를 통해 이 같은 흐름이 XRP에 강세 신호라며 “역사적으로 XRP 가격은 핵심 보유자의 움직임을 더 따라가는 경향이 있었고 가장 작은 개인 지갑과는 반대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흐름의 차이는 반등을 뒷받침하는 강세 논리에 힘을 싣는다”고 밝혔다.
샌티멘트는 XRP를 둘러싼 긍정적 기본 여건도 같은 시기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ETF 상품 출시 가능성에 따른 기관 접근성 개선과 결제·토큰화·RLUSD 스테이블코인 분야에서 XRP 레저 활용이 이어진 점을 사례로 들었다.
이 같은 변화는 XRP에 대한 시장 관심을 유지시키고 있다. 일반 보유자가 한발 물러서는 상황에서도 전문 투자자의 신뢰를 뒷받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샌티멘트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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