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가 28일 오후 4시 41분(UTC) 기준으로 74.13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전 대비 2.18%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주간 기준으로는 5.09% 하락했지만, 같은 시각 시가총액은 432억 2,556만 달러로 암호화폐 시가총액 순위 7위를 유지 중이다. 이날 솔라나는 75~77달러 구간의 단기 지지선을 하향 이탈한 뒤 72달러대 초반까지 내려갔다가 현재 74달러 중반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24시간 거래량은 19억 8,469만 달러로 전일 대비 13.98% 증가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 솔라나 가격 조정의 주요 원인으로 거시경제 환경 변화를 꼽고 있다.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과 달러 강세가 겹쳐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되었고 특히 레버리지 포지션이 많았던 SOL에서 롱 청산이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트레이딩키는 솔라나가 일주일 동안 6.02% 하락하며 72.28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으며, 비트겟의 당일 스냅샷 데이터는 73.15달러에서 4.26% 하락을 보고했다. 코인게코 역시 라이브 가격을 77.52달러로 집계하며 7일 기준 2.50% 하락을 기록했다.
더불어, 미국 솔라나 현물 ETF에서 최근 860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한 것도 단기 매도 압력으로 작용했다. 반면 27일(동부시간)에 비트와이즈 솔라나 스테이킹 ETF(BSOL)에는 103만 3,700달러의 순유입이 들어와 기관 수요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해석도 제기되고 있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솔라나는 현재 200일 지수이동평균(EMA) 94.82달러를 크게 하회하며 중기 약세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주요 지지 구간은 75~75.20달러, 74.20~74.40달러, 그리고 강력 지지선인 73.30~73.50달러로 분석된다. 단기 저항선은 77달러 부근에 있으며 상향 돌파할 경우 82달러까지의 반등 여력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한 예측 시장에서는 솔라나가 82달러 저항을 돌파할 경우 1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50%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스톡트윗의 리테일 투자자 심리 지표는 현재 '약세'로 전환됐으며 이는 솔라나가 지난 24시간 동안 4% 이상 하락한 흐름과 맞물려 있다.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솔라나 생태계는 굵직한 인프라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이다. 이달 솔라나는 차세대 검증인 클라이언트 'Firedancer' 메인넷 버전 1.1.2를 출시했으며 현재 200개 이상의 검증인이 이를 운영하고 있다. Firedancer는 기존 대비 트랜잭션 처리 속도를 대폭 개선하고 네트워크 복원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분석가들은 Firedancer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경우 솔라나의 장기 펀더멘털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평가한다. 또한 글로벌 송금 기업 머니그램(MoneyGram)이 솔라나 검증인 노드를 배치하고 개발자 플랫폼에 합류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는 전통 금융 기업이 솔라나 생태계에 직접 참여한 사례로 제도권 신뢰도를 높이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1Shares는 28일 자사의 솔라나 ETF(TSOL) 스폰서 수수료를 12개월간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연 0.21%였던 수수료가 0.00%로 인하되고 이는 2026년 7월 28일까지 유효하다. 이번 조치는 ETF 투자자들의 보유 비용을 줄이고 규제 상품을 통한 솔라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솔라나 현물 ETF의 누적 순유입액은 11억 4,500만 달러에 달하며 순자산가치는 8억 8,90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특히 BSOL의 역사적 순유입액은 9억 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솔라나 재단은 중장기 로드맵으로 'Alpenglow 합의 업그레이드'와 'SIMD-0553 수수료 개혁'을 추진 중이다. Alpenglow는 블록 최종성 시간을 현재 약 12초에서 150밀리초로 단축하는 것이 목표로 사용자 체감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SIMD-0553은 컴퓨팅 자원 소비에 기반한 거래 수수료 모델을 도입하고 수수료 소각량을 늘려 SOL의 토큰 경제학을 장기적으로 개선하는 제안이다. 일부 분석가는 이러한 업그레이드가 실현될 경우 2026년 말 솔라나 가격이 160~220달러 구간에 도달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한편 솔라나 기반 플랫폼들은 연봉 100만~500만 달러 수준의 법무이사를 채용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이는 솔라나 생태계가 규제 준수와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에 본격 투자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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