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르브트(GRVT)가 에어드롭 수령 시점을 즉시 또는 4개월·8개월 뒤로 나누고, 지연 수령을 선택한 이용자에게 더 높은 배분 가중치를 적용했다. 커뮤니티 보상 비중은 확대됐지만 수령 시점에 따라 배분량이 달라지는 구조를 두고 일부 이용자 사이에서 불만이 나왔다.
에어드롭 등록 기간은 7월 10일 오후 3시부터 8월 6일 오전 9시까지다. 등록자는 토큰생성 이벤트(TGE) 시점에 GRVT·BNB스마트체인(BSC)·이더리움(ETH) 가운데 수령 경로를 선택하고, 거래소 입금 주소가 아닌 자기수탁 지갑을 사용해야 한다.
논란의 중심은 ‘멀티플라이어 플랜’이다. 멀티플라이어를 선택하지 않으면 TGE 시점에 배정분을 받을 수 있지만 가중치는 붙지 않는다. 4개월 또는 8개월 지연 수령을 선택하면 더 높은 가중치가 적용된다. 이는 에어드롭 전체 물량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지연 수령을 선택한 이용자 사이에서 배분 비중을 조정하는 구조다.
4일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확인 시점 GRVT 가격은 0.2688달러, 시가총액은 3073만 달러(약 439억원)로 집계됐다. 24시간 거래량은 1억5911만 달러(약 2275억원), 유통량은 1억1431만 GRVT였다. 총공급량과 최대공급량은 각각 10억 GRVT로 표시됐다.
그르브트는 앞서 커뮤니티·에어드롭 할당량을 전체 공급량의 22%에서 28%로 늘리고, 시즌2 참여자 몫도 12%에서 18%로 확대했다. 홍 예아(Hong Yea) 그르브트 공동창업자 겸 CEO는 “빠른 출시보다 올바른 순간에 출시하는 것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보상 규모를 키우면서 출시 일정과 배분 방식을 함께 조정했다는 설명이다.
본지는 앞서 그르브트가 7월 30일 TGE를 진행하고 시즌1에 1억개, 시즌2에 1억8000만개를 배정했다고 보도했다. 크립토브리핑(Crypto Briefing)은 에어드롭 물량을 즉시 모두 받을 것으로 기대했던 일부 이용자가 지연 수령과 가중치 방식에 실망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에어드롭 등록은 8월 6일 오전 9시에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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