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파이낸스, 블록체인닷컴 출신 CFO 영입했다

| 서도윤 기자

온도파이낸스(ONDO)가 블록체인닷컴 출신 재무 임원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다. 토큰화 주식과 온체인 자본시장 사업 확대에 맞춰 재무·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인사다.

애덤 슐리스먼(Adam Schlisman) 온도파이낸스 최고재무책임자는 최근 글로벌 매크로 헤지펀드 모나시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Monashee Investment Management)에서 CFO를 맡았다. 앞서 블록체인닷컴에서는 재무·자금·리스크 업무를 총괄했다고 코인데스크는 5일 전했다.

온도파이낸스는 2021년 골드만삭스 출신 인사들이 설립한 실물자산(RWA) 토큰화 기업이다. 미국 국채와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등 전통 금융자산을 블록체인 기반 상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온도파이낸스는 5월 공식 블로그에서 토큰화 미국 주식·ETF 플랫폼 온도 스톡스(Ondo Stocks)의 총예치금(TVL)이 10억 달러(약 1조4290억원)를 넘었다고 밝혔다. 누적 거래량은 180억 달러(약 25조7220억원)를 기록했다.

슐리스먼은 코인데스크에 보낸 서면 발언에서 “온도 스톡스의 10억 달러 TVL 돌파, 온도 퍼프스의 성장, DTCC 같은 전통 시장 인프라 제공업체와의 작업은 토큰화 시장이 초기 채택에서 기관 규모로 이동하고 있음을 가리킨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역할은 “그에 맞춰 확장 가능한 재무 운영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도파이낸스는 7월 15일 미국 금융시장의 청산·결제 인프라를 담당하는 DTCC의 토큰화 서비스와 연계한 주식 토큰 모델을 선보였다. DTC가 보관하는 증권에 대한 토큰화 권리를 기반으로 하며 서클($CRCL) 주식과 SPDR S&P 500 ETF 트러스트($SPY)가 사례에 포함됐다.

DTCC도 같은 날 DTC 보관 자산을 토큰으로 전환해 실제 생산 환경의 거래에 사용했다고 발표했다. 블랙록과 골드만삭스, 나스닥, 뉴욕증권거래소, 온도파이낸스 등 30개 이상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으며 정식 서비스는 2026년 10월 출시할 예정이다.

미국 내 규제 기반도 넓히고 있다. 온도파이낸스는 7월 2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등록 브로커딜러 자회사 오아시스 프로 마켓츠(Oasis Pro Markets)가 금융산업규제국(FINRA) 승인을 받아 미국 투자자에게 토큰화 주식과 펀드를 제공할 권한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NMS 주식 △ETF △뮤추얼펀드 △인덱스펀드 △기업공개(IPO) 및 2차 시장 거래 증권이다.

온도파이낸스는 최근 기관용 자체 레이어1 블록체인 구상에서 물러나 온도 네트워크를 전면에 세웠다. 거래 실행은 별도 환경에서 처리하고 최종 자금 이체 내역만 퍼블릭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구조로, 토큰화 자산 거래에서 결제보다 실행 성능을 우선한 선택이다.

다만 토큰화 증권 사업의 안정적인 확장을 위해서는 실제 거래 규모와 규제 해석, 투자자 보호 장치를 지속해서 점검해야 한다. 온도파이낸스는 공식 자료에서 토큰화 증권 취득으로 원금 전액을 잃을 위험이 있다고 명시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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