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네트워크 활동 증가에도 가격 회복은 제한적

| 서지우 기자

솔라나(SOL)가 8월 5일 오후 5시 기준 74.20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0.81% 상승했다. 7일 기준으로는 1.45% 상승세를 보였으나,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횡보하며 75달러 돌파에 실패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431억 달러, 24시간 거래량은 17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 네트워크는 지난주 역대 최고 온체인 활동을 기록했다. 8월 2일 종료된 주간 기준 10억 1천만 건 이상의 비투표 트랜잭션을 처리하며 7월 초 기록을 경신했다. 그러나 이러한 네트워크 활동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격 회복은 제한적이다.

기술적 분석: 여전히 약세 구조 속 횡보

솔라나는 현재 주요 일간 이동평균선 4개 아래에서 거래되며 광범위한 약세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즉각적인 저항선은 74.72~75.69달러 구간에 위치하며, 추가 저항은 100일 단순이동평균(SMA) 78.06달러와 200일 SMA 84.71달러 부근에 형성돼 있다. 주간 차트에서는 하락 채널 내에서 거래되며 하단 경계선 근처에서 안정화를 시도 중이다. 50일 지수이동평균(EMA)은 약 79달러, 100일 EMA는 75달러, 200일 EMA는 91달러 수준으로 여전히 기술적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 청산 클러스터는 72.60~73.00달러와 74.70~75.00달러 구간에 형성돼 있어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존재한다.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횡보 구간이 축적 국면인지 분배 국면인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Agave 4.2 메인넷 출시와 프로토콜 업그레이드

솔라나는 Agave 4.2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이는 프로토콜 수준의 중요한 업그레이드를 포함한다.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약 90%의 렌트 비용 감소, 4096바이트 트랜잭션 지원, 200밀리초 슬롯 타임 도입 등이 있다. 렌트 비용 90% 감소는 계정 저장 비용을 대폭 낮춰 개발자와 사용자의 진입 장벽을 낮출 전망이다. 더 큰 트랜잭션 데이터 크기는 복잡한 디앱 운영을 지원하며, 200밀리초 슬롯 타임은 블록 생성 속도를 높여 최종성을 개선한다. 이러한 업그레이드는 솔라나의 성능 최적화 및 비용 절감 로드맵의 일환으로, 경쟁 레이어1 블록체인 대비 우위를 강화하는 요소로 평가받는다.

블랙록 스테이블코인 리저브와 기관 채택 확대

블랙록은 일일 재투자 스테이블코인 리저브 비히클(Daily Reinvestment Stablecoin Reserve Vehicle)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현금 관리 전략을 확대하고 있으며, 솔라나를 지원 퍼블릭 블록체인 중 하나로 선정했다. 이는 솔라나가 토큰화 및 실물자산(RWA) 분야에서 기관 채택을 확보하는 중요한 이정표다. 또한 솔라나는 프리IPO 오픈AI 및 앤쓰로픽 토큰 거래량의 약 78%를 차지하며 토큰화된 오프체인 시장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둠(Doom) 공동 디자이너 샌디 피터슨이 솔라나 밈코인과 플레이투언(P2E) 게임을 홍보하는 등 게임과 밈코인 생태계에서도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기관 및 제품 통합은 단기 가격 부진에도 불구하고 솔라나의 장기 포지셔닝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거버넌스 제안: 디스인플레이션 가속화로 공급 축소

솔라나 검증자들은 네트워크의 디스인플레이션 일정을 가속화하는 주요 거버넌스 제안을 진행 중이다. 이 제안은 디스인플레이션율을 두 배로 늘려 향후 토큰 발행량을 대폭 줄이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초기 거버넌스 투표를 통과해 현재 논의 단계에 진입했다. 제안이 승인되면 향후 6년간 약 1,890만 SOL의 발행량이 감소하게 되며, 현재 가격 기준으로 약 14억 달러 상당의 공급 축소 효과가 발생한다. 최종 통과를 위해서는 6,516만 SOL의 지지가 필요하며, 솔라나플로어(SolanaFloor)의 거버넌스 트래커에 따르면 이미 해당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안은 솔라나의 장기 공급 성장을 둔화시켜 강세 토큰노믹스 전환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이를 단기 수요 약화에도 불구하고 장기 강세 신호를 강화하는 구조적 변화로 평가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와 시장 심리: 소매 참여 감소 신호

온체인 데이터는 소매 참여가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2주간 솔라나 보유자 수가 급격히 감소하며 단기 수요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현물 매도세가 증가하며 솔라나는 75달러 아래에 갇혀 있는 상황이다. 최근 변동성은 광범위한 리스크 회피와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 과도한 롱 포지션 청산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단기 심리는 조심스럽거나 부정적이지만, 거버넌스 및 생태계 뉴스는 건설적인 장기 내러티브를 뒷받침한다. 솔라나는 현재 72~74달러 구간에서 통합 중이며, 주간 기준으로는 소폭 상승했지만 일간 기준으로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순환 공급량은 약 5억 8,130만 SOL이며, 무한 공급 구조를 가지고 있다. 코인마켓캡 순위 7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시가총액 점유율은 1.96%다. 완전희석시가총액은 468억 달러로 추산된다. 1,152개의 거래 페어가 존재하며, CEX 거래량이 17억 6,165만 달러, DEX 거래량이 8만 달러를 기록했다. 1시간 기준 0.35% 상승, 30일 기준 9.50% 하락, 60일 기준 19.70% 상승, 90일 기준 16.11% 하락을 기록하며 중기 변동성이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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