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아 루미스 "클래리티법 표결 추진…민주당 입장 기록에 남길 것"

| 김서린 기자

미국 상원 디지털자산 소위원회 위원장인 신시아 루미스 와이오밍주 상원의원이 디지털자산 규제 법안인 ‘클래리티법(Clarity Act)’ 표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루미스 의원은 5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당초 예정된 금요일 휴회 전 법안 통과 가능성에 대해 “금요일에 떠날 것 같지는 않다”며 “주말까지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8월 휴회에 들어가기 전 표결해야 할 법안들 가운데 클래리티법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클래리티법에 대한 표결을 하게 될 것이고, 의원들의 입장을 공식 기록에 남기게 될 것”이라며 “민주당과 11개월 동안 협상했고, 그들의 요청에 따라 법안에 300쪽이 넘는 내용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의원들이 어디에 서 있는지 기록에 남길 때”라고 강조했다.

표 확보 여부와 민주당의 추가 수정안 가능성에 대해서는 “매일 민주당과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루미스 의원은 전날 밤에도 늦게까지 법안의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관련 부분을 논의했으며, 법 집행 관련 조항도 추가로 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법 집행 기관들로부터도 지지를 받고 있다며 “그들은 이 법안을 법 집행에 도움이 되는 법안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이 윤리 조항과 관련해 “역대 어느 대통령도 동의한 적 없는 수준”까지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루미스 의원은 “대통령은 윤리성 확보를 위해 역사상 어떤 대통령보다도 더 멀리 나아갔지만, 민주당은 더 많은 것을 원하고 있다”며 “그들의 제안은 지금 대통령에게 올라가 있고, 대통령이 어떻게 할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법안이 무산될 경우 책임은 민주당에 있다고 주장했다. 루미스 의원은 “이 법안이 죽는다면 민주당이 죽여야 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 법안을 표결에 부칠 것이고, 표결도 못 해보고 사장되는 일은 없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미스 의원은 디지털자산 산업을 미국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명확한 규제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산업이 스위스나 UAE, 싱가포르로 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혁신이 일어날 수 있게 하면서도 산업이 준수할 수 있는 명확한 규제 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도 준수하고 싶어 하고 미국에 있고 싶어 한다”며 클래리티법 통과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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