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236개 늘린 스트라이브, 2분기 3632억원 순손실

| 최윤서 기자

스트라이브(Strive·$ASST)가 2분기 비트코인(BTC) 6236개를 추가 취득했지만 2억5760만 달러(약 3632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보유 자산의 공정가치 하락이 분기 손익에 반영된 결과다.

스트라이브는 10일 공개한 2분기 실적 자료에서 6월 30일 종료 분기 동안 비트코인 6236개를 추가 취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누적 취득량은 1만2237개이며, 7월 1일부터 8월 7일까지 303개를 추가로 확보했다.

회사가 제시한 비트코인 수익률은 2분기 23.9%, 상반기 37.7%였다. 비트코인 수익률은 기간 초와 기간 말의 주당 비트코인 보유량 변화율로, 일반적인 배당수익률이나 투자수익률과는 다른 내부 성과 지표다. 스트라이브는 앞서 1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비트코인 수익률을 특정 기간의 주당 비트코인 변화율로 설명했다.

2분기 일반회계기준(GAAP) 순손실은 2억5760만 달러(약 3632억원)였다. 이 가운데 94.1%는 보유 비트코인과 스트레티지(Strategy)의 STRC 우선주 공정가치 하락에서 발생했다. 보통주 주주에게 귀속되는 비일반회계기준 조정 순손실은 2억7500만 달러(약 3878억원)로 집계됐다.

비트코인을 재무자산으로 보유하면 공정가치 변동이 손익계산서에 반영돼 보유량 증가와 회계상 손익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 스트라이브는 7월 마지막 주에도 비트코인 20개를 추가 매수했지만 주당 비트코인 노출은 약 0.03% 감소했다.

스트라이브는 6월 16일부터 SATA 계열 영구 우선주에 대해 매일 변동 배당을 시작해 8월 7일까지 44차례 연속 지급했다. 모든 장단기 부채를 상환해 무부채 상태가 됐다고도 밝혔다.

8월 7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억5490만 달러(약 2184억원), STRC 우선주 보유분의 공정가치는 4800만 달러(약 677억원)였다. 회사는 SATA 상품 관련 정보 공개를 보완하기 위한 새 재무 대시보드도 열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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