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 스트래티지, 그램 2억3050만개 보유했다

| 김민준 기자

톤 스트래티지(TON Strategy·$TONX)가 2분기 말 기준 그램(GRAM·옛 톤코인) 약 2억3050만개를 보유했다. 이 가운데 약 2억2990만개를 스테이킹해 1500만달러(약 213억원)의 수익을 인식했다.

톤 스트래티지는 11일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6월 30일 기준 그램 보유량을 공개했다. 전체 보유량 가운데 스테이킹하지 않은 물량은 약 60만개다.

회사 측은 보유 그램이 전체 공급량의 약 4.4%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스테이킹 물량은 전체 네트워크에서 스테이킹된 그램의 약 35%를 차지했다.

2분기 말 디지털자산 공정가치는 약 3억6950만달러(약 5236억원)로 집계됐다. 3월 말 2억7200만달러(약 3854억원)보다 9750만달러(약 1382억원) 늘었다.

톤 스트래티지는 2분기 그램 스테이킹을 통해 약 940만개의 보상을 받았다. 1분기 스테이킹 보상 약 220만개와 비교하면 720만개 증가한 규모다.

2분기 매출은 1500만달러(약 213억원)로 1분기 300만달러(약 43억원)의 5배를 기록했다. 회사가 인식한 스테이킹 수익과 2분기 매출은 각각 1500만달러였다.

매출총이익은 1430만달러(약 203억원), 매출총이익률은 95%로 집계됐다. 매출 대부분이 매출총이익으로 이어진 구조다.

계속영업 기준 영업이익은 약 50만달러(약 7억원)를 기록했다. 1분기에는 370만달러(약 5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톤 스트래티지는 나스닥에 상장된 디지털자산 준비금 기업으로, 그램을 보유하고 스테이킹하는 전략을 운영한다. 이번 분기 실적에서는 스테이킹 보상과 디지털자산 공정가치가 주요 재무 지표로 제시됐다.

그램은 지난 6월 톤코인에서 이름과 티커를 바꾼 토큰이다. 명칭 변경 전 톤코인의 티커는 TON이었으며 변경 뒤에는 GRAM을 사용한다.

변경 대상은 이름과 티커로 한정됐다. 블록체인과 기존 잔고, 지갑 주소, 스마트계약, 스테이킹 포지션은 그대로 유지됐다.

스테이킹은 토큰을 블록체인 네트워크 운영에 맡기고 보상을 받는 방식이다. 기업이 받은 토큰 보상을 수익으로 인식하면 토큰 보유량과 회계상 매출이 함께 늘어날 수 있다.

공정가치는 결산 시점의 평가 기준을 반영한 자산 금액이다. 따라서 보유 수량이 같더라도 그램 가격과 회계 평가에 따라 디지털자산 공정가치는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실적은 그램 보유와 스테이킹 성과가 톤 스트래티지의 손익에 직접 반영되는 구조를 보여준다. 다만 스테이킹 수익과 디지털자산 공정가치는 발생 구조가 다른 만큼 보유량, 보상 수량, 자산 평가액을 함께 살펴야 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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