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교보생명, 디지털자산 금융서비스 공동 검증

| 이도현 기자

토스와 교보생명이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금융서비스를 공동 발굴하고 기술검증에 나선다. 규제 준수와 실제 적용 가능성을 함께 살펴보는 협력이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교보생명과 디지털자산 생태계 구축 및 서비스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7일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렸다.

협약식에는 김규하 토스 부대표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박진호 교보생명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금융서비스 제공과 플랫폼 효율화를 위한 디지털자산 활용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협력 범위에는 △디지털자산 관련 정보 교류 △규제 변화 공동 대응 체계 구축 △표준 모델 수립을 위한 기술검증(PoC)이 포함됐다. 업무협약을 토대로 기술과 운영 모델의 적용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살펴보는 구조다.

기술검증은 새로운 기술이나 서비스 모델이 실제 환경에서 작동할 수 있는지를 정식 도입 전에 확인하는 절차다. 통상 기술 구현뿐 아니라 기존 시스템과의 연계,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도 함께 점검한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자산을 곧바로 금융상품에 적용하는 단계가 아니라 활용 방안을 설계하고 검증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규제 변화에 공동 대응하기로 한 것도 실제 서비스로 이어지기 전에 제도적 요건을 살피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규하 토스 부대표 겸 최고운영책임자는 “디지털자산이 실제 금융 서비스에 안전하게 적용되기 위해서는 엄격한 규제 준수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십이 필수적이다”라며 “교보생명과 함께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자산 기반 금융 서비스의 가능성을 검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비스 확대보다 안전성과 규제 준수를 우선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금융서비스를 공동 발굴하고 규제에 부합하는 디지털자산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험사인 교보생명과 디지털자산 활용 금융서비스를 공동 발굴하고 기술검증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양사는 디지털자산 활용 방안을 구체화하고 표준 모델 수립을 위한 기술검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실제 서비스 출시 여부와 적용 상품, 이용자 범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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