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두 차례 인하, UOB 연준 경로 전망

| 정민석 기자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금리 유지 기간이 2026년 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은행권 전망이 나왔다. 2027년에야 두 차례 25bp 인하가 이뤄져 연방기금금리가 약 3.25%로 내려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진스(金十)는 13일 오후 1시 29분 한국시간 보도에서 앨빈 리우(Alvin Liew) 유오비(UOB) 애널리스트가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공개 이후 연방기금금리 전망을 이같이 제시했다고 전했다. 리우 애널리스트는 “연준이 2026년 남은 기간 금리를 동결한 뒤 2027년에 완화 사이클을 재개한다는 기본 시나리오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7년 2분기 말과 4분기 말에 각각 25bp 인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봤다. 이 경로대로라면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는 2026년 말까지 유지된 뒤 2027년 말 약 3.25%로 낮아진다.

리우 애널리스트는 “6월과 7월 CPI 보고서 이후 FOMC 전망의 위험은 더 균형을 이뤘지만, 지정학과 에너지 관련 불확실성 때문에 위험은 여전히 약간 상방으로 기울어 있다”고 말했다. 물가 둔화 신호가 나오더라도 연준이 빠르게 완화로 돌아서기 어렵다는 해석이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미국 금리 경로는 유동성과 달러 흐름을 판단하는 주요 변수로 쓰인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의 자금 유입 약화가 매파적 금리 환경과 함께 거론된 바 있다. 다만 이번 전망은 UOB의 기본 시나리오일 뿐, BTC나 ETH 가격 방향을 직접 가리키는 지표는 아니다.

금리 동결 기간이 길어질 경우 위험자산 전반의 할인율 부담은 이어질 수 있다. 실제 시장 반응은 물가와 고용 지표, 에너지 가격 변화에 따라 달라진다. UOB는 이번 전망에서 정책 긴축 위험도 배제하지 않았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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