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푸AI(Zhipu AI·$02513.HK)가 코딩 성능을 강화한 새 대형언어모델 GLM-5.3을 공개했다. 회사는 내부 자체 평가에서 GLM-5.3의 코딩 능력이 GLM-5.2보다 50% 높아졌다고 밝혔다.
지푸AI가 GLM-5.3을 정식 공개했다고 제일재경은 전했다. GLM-5.3은 GLM-5.2와 같은 기반 모델을 쓰지만, 후훈련 스케일링을 통해 모델의 지능 상한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지푸AI는 GLM-5.3이 Terminal Bench3.0과 Agents' Last Exam(CLI) 등 공개 벤치마크에서 오픈소스 모델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벤치마크 결과는 모델 성능을 비교하는 참고 지표이며, 실제 개발 환경에서의 체감 성능은 사용 방식과 도구 연결 구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번 공개는 중국 대형언어모델 업체들이 코딩과 에이전트 성능을 앞세워 모델 경쟁을 이어가는 흐름 속에서 나왔다. 지푸AI 공개 문서에는 GLM-5.2가 6월 16일 공개된 최신 플래그십 모델로 올라와 있어, 약 두 달 만에 후속 모델이 나온 셈이다. 앞서 본지는 GLM-5.3 문구가 빙 검색 결과에 한때 노출됐다고 전한 바 있다.
후훈련은 사전학습을 마친 모델에 별도 데이터와 평가 과정을 더해 특정 작업 수행 능력을 높이는 단계다. 지푸AI가 이번 발표에서 코딩 성능과 CLI 기반 에이전트 평가를 앞세운 것도 이 같은 개발 방향과 맞닿아 있다.
지푸AI는 GLM-5.3 공개 2주 뒤 모델 가중치를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가중치가 공개되면 개발자와 기업은 모델을 직접 내려받아 검토하거나 자체 환경에서 활용 가능성을 시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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