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ONE 무기한계약 가격 보호 적용

| 정민석 기자

바이낸스가 하모니(Harmony) 보안 사고 이후 거래소 간 하모니(ONE) 현물 가격 괴리가 커지자 ONEUSDT U본위 무기한계약에 최신 가격 보호(LPP)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포사이트뉴스는 바이낸스 선물 공지를 근거로 바이낸스가 14일 오후 9시부터 ONEUSDT U본위 무기한계약에 LPP를 적용한다고 전했다. 적용 사유는 하모니 관련 보안 사고로 여러 거래소의 현물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벌어진 데 따른 조치다. 바이낸스는 이용자 자산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LPP는 무기한계약의 표식가격 산정 방식을 일시적으로 바꾸는 장치다. 이번 조치에서 표식가격은 최근 10초 거래 평균가를 기준으로 계산되고, 전환 과정은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초당 표식가격 변동 폭은 ±1%로 제한된다.

펀딩비 상·하한도 함께 조정됐다. ONEUSDT 무기한계약의 펀딩비 상·하한은 기존 ±2.000%에서 ±0.005%로 좁혀졌다. 무기한계약에서 펀딩비는 선물 가격과 현물 가격의 괴리를 줄이기 위해 롱·숏 포지션 사이에 주고받는 비용이다. 가격 기준이 흔들리는 구간에서는 펀딩비 급변이 포지션 비용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번 조치는 하모니 네트워크의 비정상 발행 사안과 이어진다. 앞서 본지는 하모니가 ONE 비정상 추가 발행 사건 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첫 추가 발행 규모가 40억 개였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하모니는 관련 취약점이 수정됐으며 롤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본지는 하모니가 ONE 무단 발행 의혹 이후 브리지 운영을 중단하고 거래소에 관련 지갑 차단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당시 하모니는 프리스테이킹 정족수와 영수증 재생 관련 취약점도 패치했다.

바이낸스의 이번 조치는 현물 시장 가격이 거래소마다 다르게 형성되는 상황에서 파생상품 표식가격을 안정시키려는 운용 변경이다. 표식가격은 강제청산과 미실현 손익 계산에 쓰이는 기준 가격이다. 현물 가격 괴리가 큰 상태에서 표식가격이 급격히 움직이면 파생상품 이용자의 위험 관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바이낸스는 여러 거래소의 ONE 현물 가격이 다시 일치하는 방향으로 수렴하면 LPP 적용 기간을 종료하고 표준 표식가격 계산 방식으로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종료 시점은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출처: 포사이트뉴스 원문(https://foresightnews.pro/news/detail/110877), 바이낸스 공지 목록 확인(https://www.binance.com/en-GB/support/announcement)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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