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BTC) 현물 ETF에서 13일 1억3113만 달러(약 1859억원)가 순유출됐다. 이더리움(ETH)과 리플(XRP) ETF는 같은 날 소폭 순유입을 기록하며 자산별 ETF 수급이 엇갈렸다.
소소밸류(SoSoValue) 집계에 따르면, 아크 21셰어스(ARK 21Shares) ARKB에서 5882만 달러(약 834억원)가 빠져나가 비트코인 ETF 순유출을 주도했다. 피델리티(Fidelity) FBTC도 5512만 달러(약 782억원) 순유출을 기록했다.
피델리티 FBTC에서는 이틀 동안 1억100만 달러(약 1432억원)가 빠져나갔다. 비트코인닷컴 뉴스(Bitcoin.com News)는 13일 비트코인 ETF 시장에서 주요 상품 전반으로 환매가 확산됐다고 전했다.
그레이스케일(Grayscale) GBTC에서는 3629만 달러(약 515억원), 비트와이즈(Bitwise) BITB에서는 928만 달러(약 132억원)가 순유출됐다. 인베스코(Invesco) BTCO는 788만 달러(약 112억원), 블랙록(BlackRock) IBIT는 574만 달러(약 81억원), 위즈덤트리(WisdomTree) BTCW는 402만 달러(약 57억원)가 빠져나갔다.
다만 비트코인 ETF 전체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 것은 아니었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미니 트러스트에는 3893만 달러(약 552억원),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MSBT에는 708만 달러(약 100억원)가 들어왔다.
비트코인 ETF의 일일 거래대금은 12억4000만 달러(약 1조7583억원), 순자산은 772억7000만 달러(약 109조5689억원)로 집계됐다. 본지는 앞서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가 2거래일째 순유출을 기록했다](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390729)고 보도했다.
이더리움 ETF는 672만 달러(약 95억원) 순유입을 기록했다.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미니 트러스트에 647만 달러(약 92억원), 모건스탠리 MSSE에 81만1330달러(약 12억원)가 들어왔다.
블랙록 ETHA에서는 56만9200달러(약 8억원)가 빠져나가 전체 순유입 규모를 낮췄다. 이더리움 ETF 거래대금은 3억3977만 달러(약 4818억원), 순자산은 105억7000만 달러(약 14조9883억원)였다.
리플 ETF도 225만 달러(약 32억원) 순유입으로 마감했다. 해당 순유입은 비트와이즈 리플 상품에 집중됐다.
리플 ETF 거래대금은 788만 달러(약 112억원), 합산 순자산은 9억4225만 달러(약 1조3363억원)로 나타났다. 앞서 본지는 [리플 ETF에 225만3100달러가 순유입된 흐름](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390042)을 보도한 바 있다.
은행권의 리플 상품 노출도 함께 확인됐다. 몬트리올은행(Bank of Montreal)은 최근 규제 공시에서 REX-Osprey XRP ETF와 ProShares Ultra XRP ETF의 소규모 보유분을 공개했다.
캐나다국립은행(National Bank of Canada)도 비트와이즈 리플 ETF와 미국 상장 비트코인 상품 보유를 보고했다. 리플 현물이 아니라 규제권 ETF와 ETP를 통한 간접 노출이라는 점에서 은행권 포트폴리오 편입 범위를 보여주는 사례다.
현물 ETF 자금 흐름은 해당 상품으로 들어온 설정 자금과 빠져나간 환매 자금을 합산한 일별 수급 지표다. 하루 단위 유출입은 기관성 자금의 방향을 보여주지만, 자산 간 구조적 이동이나 가격 방향을 단정하는 근거로 보기는 어렵다.
13일 수급에서는 비트코인 ETF의 환매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더리움과 리플 상품으로는 제한적인 자금이 들어왔다. 같은 세션에서 솔라나(SOL)와 하이퍼리퀴드(HYPE) ETF는 순유입과 순유출이 모두 없었다.
검증 출처: Bitcoin.com News, SEC, REX Sha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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