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 점프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성능 영상 공개

| 김민준 기자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Unitree)가 제자리 높이뛰기 2m와 최고 속도 초속 12.66m를 내세운 신형 휴머노이드 로봇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완성품 출시보다 운동 성능을 보여주는 시연에 가깝다.

유니트리는 17일 ‘초인’으로 소개한 30초 분량의 휴머노이드 로봇 영상을 공개했다고 PANews는 전했다. 영상 설명에는 다리 길이 0.85m 기준으로 최고 속도 초속 12.66m를 냈다는 내용이 담겼다.

회사는 새 기체가 3개월여 만에 개발됐으며 앞으로 몇 달 동안 개선 여지가 크다고 밝혔다. 다만 공개 영상과 설명만으로는 측정 조건, 반복 횟수, 외부 보조 장치 여부, 실험 환경을 모두 비교하기 어렵다.

이번 수치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이동 능력과 균형 제어, 관절 구동 성능을 강조하는 데 맞춰졌다. 휴머노이드에서 점프와 고속 주행은 모터 출력뿐 아니라 착지 안정성, 자세 제어, 반복 동작 내구성이 함께 요구되는 영역이다.

유니트리는 2017년 이후 사족 보행 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해 온 중국 기업이다. 회사는 공식 소개 자료에서 농업, 산업, 전력 점검, 탐사, 공공 구조 등을 적용 대상으로 제시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의 운동 능력을 잇달아 공개해 왔다. 유니트리 공식 자료는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경기에서 1500m, 400m, 100m 장애물, 4×100m 등 4개 종목 금메달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H1 로봇은 준비 과정에서 초속 5m 이상 속도를 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영상의 초속 12.66m 수치는 기존 공개 자료에 나온 H1 준비 기록보다 높은 수준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사람의 형태와 동작을 모방해 공장, 창고, 점검 현장 등 사람 중심 공간에서 작업하도록 설계된 로봇이다. 통상 제품 양산과 공급처 확보 여부가 기술 시연 이후 사업성 평가를 가르는 기준으로 작용한다.

유니트리는 과창판 기업공개를 추진해 온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이기도 하다. 앞선 본지 보도에서 회사는 고성능 휴머노이드 로봇과 사족보행 로봇을 개발·판매하는 기업으로 소개됐다.

한국 독자에게 이번 소식은 중국 휴머노이드 기업의 개발 속도를 보여주는 사례다. 인공지능 모델 경쟁이 소프트웨어에서 로봇 하드웨어로 넓어지는 가운데, 유니트리는 운동 성능을 앞세워 기술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다만 실제 산업 현장 투입이나 양산 일정, 가격, 안전 기준은 별도로 확인돼야 한다. 이번 공개에서 회사가 제시한 확인 수치는 제자리 높이뛰기 2m와 최고 속도 초속 12.66m다.

출처: PANews 원문(https://www.panewslab.com/zh/articles/01a00e57-7f64-741c-9d68-8116824df65d), 유니트리 공식 소개 자료.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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