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우 고문 전환, 에이바랩스 사장·CFO 정비

| 류하진 기자

아발란체(AVAX) 개발사 에이바랩스(Ava Labs)가 사장과 최고재무책임자(CFO) 직책을 정비했다. 찰리 쿠퍼(Charley Cooper) 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사장을 맡고, 리디아 치우(Lydia Chiu)가 정식 CFO로 승진했다.

우블록체인은 에민 귄 시러(Emin Gün Sirer) 에이바랩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경영진 조정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존 우(John Wu) 전 사장은 선임 고문으로 자리를 옮긴다.

시러 CEO의 직책은 유지된다. 그는 에이바랩스의 장기 전략과 아발란체 개발을 계속 맡는다. 이번 개편은 최고경영자 교체가 아니라 사장과 재무 책임자를 정비한 인사다.

쿠퍼 신임 사장은 이번 인사 전 에이바랩스 COO를 맡았다. 본지는 앞서 에이바랩스가 쿠퍼를 사장으로 선임하고 치우를 CFO로 승진시킨 사실을 보도했다. 쿠퍼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서 고위직을 지냈고 시장 인프라와 규제 정책 분야를 다뤘다.

우 전 사장은 시러 CEO와 함께 에이바랩스의 대외 사업을 이끌어 온 인물이다. 존 우 개인 소개 페이지에는 그가 에이바랩스 사장으로 금융, 소비자, 게임 분야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지원하는 상업·제품 조직을 이끌었다고 적혀 있다.

치우 CFO는 회사 안에서 기업 개발과 사업 개발 업무를 맡아 왔다. 에이바랩스 공식 팀 페이지에는 치우가 기업 개발 담당 임원으로 표시돼 있다. 같은 페이지에는 확인 시점 기준 우가 사장, 쿠퍼가 COO로 함께 올라 있어 이번 발표가 모든 공개 채널에 반영되는 데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국내 독자에게 이번 인사가 닿는 지점은 아발란체의 기관 채택과 규제 대응이다. 에이바랩스는 아발란체 생태계의 핵심 개발사다. 아발란체는 여러 체인을 연결하는 구조를 앞세워 기업이 목적에 맞는 블록체인을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네트워크다.

반에크는 2026년 2월 보고서에서 아발란체를 기관용 블록체인 인프라로 설명했다. 보고서는 아발란체가 토큰화, 결제, 실물자산 관련 금융 시스템을 겨냥한다고 분석했다. 에이바랩스가 운영과 재무 직책을 정비한 배경도 기업·기관 사업 확대 흐름과 맞물려 해석된다.

에이바랩스는 앞서 케냐 국가시험위원회(KNEC)의 학술 기록 1500만건 이상을 아발란체 C-체인에 앵커링한 사례로 국내에도 소개됐다. 이 사례는 아발란체가 거래용 네트워크를 넘어 인증과 기록 관리 인프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이번 인사로 확인된 변화는 쿠퍼의 사장 선임, 우의 선임 고문 전환, 치우의 CFO 승진이다. 에이바랩스 사업과 아발란체 생태계에 미칠 영향은 회사의 공식 채널 정비와 후속 사업 발표를 통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검증 출처: 우블록체인 원문, 에이바랩스 팀 페이지, 존 우 소개 페이지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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