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왑, 로빈후드 체인 TVL 39.9% 늘고 저항선 위

| 류하진 기자

유니스왑(UNI)이 로빈후드 체인에서 예치 규모를 늘렸지만 가격과 파생 포지션 지표는 앞선 보도보다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로빈후드 체인의 전체 디파이 TVL은 3억6811만 달러(약 5198억원)로 표시됐다. 같은 화면에서 로빈후드 체인 내 유니스왑 TVL은 7068만 달러(약 998억원), 1개월 변화율은 39.90%로 제시됐다.

AMBCrypto는 로빈후드 체인 내 유니스왑 TVL이 한 달 새 100% 늘어 1억 달러(약 1412억원)를 넘겼고, 바이낸스 상위 트레이더 포지션이 롱 71.2%, 숏 28.8%였다고 보도했다. 다만 공개 대시보드에서 확인되는 최근 수치는 이와 다르다.

유니스왑 전체 TVL은 30억7000만 달러(약 4조3348억원)로 나타났다. 로빈후드 체인 내 수치만 놓고 보면 유동성 유입은 이어졌지만, 1억 달러 돌파와 100% 증가라는 표현은 같은 기준으로 재현되지 않았다.

유니스왑 랩스(Uniswap Labs)는 7월 2일 발표문에서 유니스왑 v2, v3, v4와 유니스왑X가 로빈후드 체인에서 가동됐다고 밝혔다. 로빈후드($HOOD)도 7월 1일 메인넷 공개 때 유니스왑을 주요 공개 유동성 프로토콜로 명시했다.

로빈후드 체인은 주식 토큰, 실물자산(RWA), 디파이 상품을 묶는 실행 환경으로 제시됐다. 유니스왑은 이 구조에서 토큰화 자산과 온체인 유동성을 연결하는 자동화 시장 조성자 역할을 맡는다.

유니스왑 거버넌스 제안은 7월 10일 기준 로빈후드 체인 배포의 누적 스왑 거래량이 10억 달러(약 1조4120억원)를 넘었다고 적었다. 이후 유니스왑 빌더 업데이트는 7월 중순 로빈후드 체인 내 유니스왑 거래량이 그 주 60억 달러(약 8조4720억원)를 넘었고, 하루 10억 달러 이상 거래일도 나왔다고 전했다.

8월 들어서는 Pools.trade가 더해졌다. 유니스왑은 8월 5일 로빈후드 체인 기반 토큰 런치패드 Pools.trade를 공개했다.

이 흐름은 유니스왑의 역할이 단순 교환소에서 토큰 발행과 초기 유동성 흡수로 넓어졌다는 점을 보여준다. 다만 런치패드 관심이 UNI 거래 수요로 얼마나 이어지는지는 거래량과 이용자 지표가 함께 확인돼야 한다.

가격 흐름도 원문이 제시한 구간과 달라졌다. AMBCrypto는 3.183달러 지지와 3.489달러 저항을 제시했지만, 코인게코(CoinGecko)는 기사 작성 시점 기준 UNI 가격을 4.05달러 부근으로 표시했다.

따라서 지금의 쟁점은 저항선 돌파 자체보다 로빈후드 체인 거래와 런치패드 수요가 UNI 거래 수요로 얼마나 이어지는지다. 이는 현재가와 원문 기술 구간을 비교한 해석이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코인얼라이즈(Coinalyze)의 UNI 롱·숏 통계는 5분 기준 롱 58.62%, 숏 41.33%, 1시간 기준 롱 58.77%, 숏 41.18%로 표시됐다. 이 수치만으로는 파생 지표가 과열됐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롱 우위는 남아 있지만 AMBCrypto가 인용한 71.2% 롱 비중보다는 낮다. 파생 포지션만으로 단기 방향을 확정하기보다 현물 거래량, 체인 내 스왑 규모, 런치패드 이용 지표를 함께 봐야 한다는 의미다.

반대 시각도 있다. 더블록(The Block)은 7월 28일 로빈후드 체인의 예치금이 늘었지만 거래량과 활성 계정은 초기 고점 이후 둔화됐다고 전했다.

TVL 증가는 유동성 유입을 보여주지만 실제 사용 지속성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보상, 신규 토큰 발행, 초기 이벤트로 들어온 자금은 통상 장기 이용 수요와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유니스왑은 앞서 대규모 거래소 이동 정황과 가격 하락이 함께 관측된 바 있다. 이번 흐름은 거래소 이동보다 로빈후드 체인 유동성과 런치패드 수요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점에서 성격이 다르다.

현재 공개 수치는 유니스왑의 로빈후드 체인 유동성 증가를 보여준다. 다만 TVL, 거래량, 활성 계정, 파생 포지션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지는 후속 수치로 확인해야 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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