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의 MU-USDC 무기한계약 미결제약정이 약 1억3800만 달러(약 1949억원)로 줄었다. 7월 3억 달러에 가까웠던 고점보다 60% 넘게 감소한 수준이다.
블록비츠(BlockBeats)는 19일 트레이딩비츠(TradingBeats·옛 Hyperinsight) 관측치를 토대로 MU-USDC 무기한계약 미결제약정이 최근 두 달 반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MU-USDC는 하이퍼리퀴드에서 유에스디코인(USDC)으로 증거금과 정산이 이뤄지는 계약이다.
하이퍼리퀴드는 온체인 파생상품 거래를 지원하는 탈중앙화 거래 생태계다. MU는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를 기초로 한 계약으로 분류된다. 앞서 본지는 저장장치 관련 주식 연동 무기한선물의 미결제약정 흐름을 전하며 MU 포지션 감소 사례를 보도한 바 있다.
미결제약정은 아직 청산되거나 정리되지 않은 파생상품 포지션의 총액이다. 수치가 줄면 시장 참여자의 레버리지 노출이 축소됐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다만 미결제약정 감소만으로 가격 방향을 단정할 수는 없다.
24시간 청산 흐름은 롱 포지션에 집중됐다. 청산 주소 순위에서는 ‘Kvyadav1:vishnuvamsi.eth’ 주소의 롱 포지션 7만7700달러(약 1억970만원)가 청산됐다. 0x4a...8f7b 주소와 0x59...7716 주소에서도 각각 5만5900달러(약 7893만원), 5만5500달러(약 7837만원) 규모의 롱 청산이 발생했다.
보유 집중도도 높게 나타났다. 상위 1개 주소의 포지션은 약 965만 달러(약 136억원)로 전체의 7%를 차지했다. 상위 5개 주소는 3592만 달러(약 507억원)로 26.1%, 상위 10개 주소는 5436만 달러(약 768억원)로 39.5%를 보유했다.
이번 집계는 MU-USDC 계약에서 7월 고점 이후 레버리지 포지션 축소가 이어졌다는 점을 보여준다. 같은 기간 롱 청산 집중과 상위 주소 보유 비중도 함께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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