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1달러 회복에도 1.11달러 저항 남았다

| 김미래 기자

리플(XRP)이 1달러(약 1412원) 부근을 회복했지만 중기 하락 구조를 벗어났다는 신호는 아직 약하다. 단기 반등보다 하락 채널 이탈 여부가 가격 흐름의 핵심 확인 지점으로 남았다.

크립토포테이토(CryptoPotato)는 리플이 수개월간 이어진 하락 채널 안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단기 흐름에서 매도 압력 둔화 조짐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리플의 즉각적인 저항 구간은 1.11~1.15달러(약 1567~1624원)로 제시됐다.

이 구간은 최근 회복 시도가 여러 차례 막힌 자리다. 가격이 해당 구간을 되찾지 못하면 반등은 중기 하락 흐름 안의 기술적 회복에 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상단에서는 1.20달러(약 1694원) 부근의 하락 채널 상단과 1.24~1.29달러(약 1751~1821원) 공급 구간이 추가 저항으로 거론됐다. 크립토포테이토는 이 가격대가 회복되기 전까지 상승 시도가 제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단에서는 0.88~0.97달러(약 1243~1370원) 수요 구간이 일봉 차트상 주요 지지대로 제시됐다. 리플이 1달러 아래로 다시 밀릴 경우 이 구간의 방어 여부가 단기 흐름을 가르는 기준이 될 수 있다.

하락 채널은 고점과 저점이 함께 낮아지는 흐름을 말한다. 가격이 채널 상단을 돌파하고 이전 저항 구간을 되찾기 전까지는 추세 전환보다 반등 강도 확인에 무게가 실린다.

4시간 차트에서는 1.02~1.03달러(약 1440~1454원) 구간이 이전 지지선에서 저항선으로 바뀐 것으로 분석됐다. 상대강도지수(RSI)는 가격이 낮은 저점을 만들 때 지표 저점은 높아지는 형태를 보였다.

RSI 다이버전스는 가격과 지표 흐름이 엇갈리는 기술적 신호다. 이번 분석에서는 매도세 둔화를 시사할 수 있지만, 가격이 하락 추세선과 1.02~1.03달러 구간을 되찾기 전까지 반전 확인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봤다.

단기 회복 시나리오에서는 리플이 하락 추세선을 넘어 1.02~1.03달러 구간을 회복해야 한다. 이 경우 다음 공급 구간은 1.06~1.07달러(약 1497~1511원)로 제시됐다.

반대로 RSI 다이버전스가 가격 반등으로 이어지지 못하면 0.94~0.97달러(약 1327~1370원) 구간이 다음 주요 지지대로 거론된다. 일봉 기준으로는 0.88~0.97달러 수요 구간 전체가 하단 방어선으로 남아 있다.

앞서 본지가 전한 리플의 1달러 지지선이 아직 검증 중이라는 시장 해석에서도 1달러는 바닥 확정보다 확인이 필요한 지지선으로 다뤄졌다. 당시 분석은 일별 유입 지속성과 1.10달러 회복이 함께 확인돼야 한다는 점을 짚었다.

이 때문에 1달러 회복 자체보다 이후 1.02~1.03달러, 1.11~1.15달러 구간을 차례로 회복하는지가 더 중요한 확인 지점이다. 저점 부근에서 매도세 둔화 신호가 나오더라도 상단 저항 돌파가 뒤따르지 않으면 방향성 확인은 미뤄질 수밖에 없다.

리플 가격 분석의 핵심은 반등 여부보다 구조 변화 여부다. 단기 RSI 다이버전스는 매도 압력이 약해졌다는 신호로 읽힐 수 있지만, 일봉 기준 하락 채널과 낮아지는 고점 흐름은 유지되고 있다.

현재 가격대에서는 0.88~0.97달러 지지대와 1.11~1.15달러 저항대 사이에서 확인이 이어지는 구도다. 가격이 저항 구간을 회복하기 전까지는 단기 반등과 추세 전환을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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